태극마크를 반납하고 프로 전향을 선언한 김민솔이 지난 5월 KLPGA투어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 |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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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국대 에이스’ 김민솔(18·두산건설)이 프로 진출을 선언했다.
2006년 6월15일 생인 김민솔은 만 18세 생일이 지나 프로에 진출할 자격을 갖췄다. 지난달 태극마크를 반납한 그는 1일 프로 전향을 선언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무대에 뛰어든다.
올해 국가대표 주장을 맡았던 그는 지난해 세계 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KLPGA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프로 전향을 선언한 김민솔. 사진 | 와우매니지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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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에 기여했고,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 영예도 안았다. 지난 4월에는 네이버스 트로피 팀 챔피언십 개인전 준우승과 단체전 우승을 따내는 등 ‘국대 에이스’로 군림했다.
실력은 이미 검증됐다.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다섯차례 출전한 KLPGA투어에서도 모두 컷 통과한 것을 포함해 세 차례 톱10에 등극했다.
아시아퍼시픽컵에서 공동 준우승한 황유민 이효송 김민솔 김민별(왼쪽부터)이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에서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AG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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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78㎝ 장신에 탄탄한 하체 힘을 바탕으로 270야드 안팎의 드라이버 샷을 때린다. 2021년부터 김민솔을 지도 중인 이시우 코치와 정그린 멘탈코치는 ‘강한 집념’과 ‘성실함’을 강점으로 꼽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클럽을 잡기 시작한 김민솔은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 골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존재감을 알렸고 20222년 블루원배 한국 주니어골프 선수권대회와 송암배 아마추어 선수권에서 잇달아 우승을 따내 지난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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