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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고우석, CWS 트리플A 상대로 고전...피홈런 허용하며 2이닝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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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홈런을 허용했다.

고우석은 2일(한국시간)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리플A)와 홈경기 팀이 2-4로 뒤진 7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잭 레밀라드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어렵게 시작했다. 마크 페이튼의 깊은 땅볼 타구를 2루수 조너던 구즈먼이 넘어지면서 캐치, 1루에 던져 아웃으로 연결하며 1사 2루를 만들었다.

매일경제

샌디에이고 고우석.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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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윌머 디포와 승부,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통산 492경기 출전 경험이 있는 디포를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초구 커브를 스트라이크존에 낮게 걸치며 스트라이크를 잡은 것까지는 좋았으나 1-1 카운트에서 3구째 커터가 가운데로 몰리고 말았다.

다음 타자 마이클 체이비스의 타구는 유격수 하비에르 사노하의 호수비로 아웃으로 만들었으나 처키 로빈슨, 잭 데로크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2루에 몰렸다.

계속된 브라이언 라모스와 승부에서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2 카운트에서 87.9마일 낮은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첫 타자 재러드 월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순조롭게 이닝을 시작했다.

라파엘 오르테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레밀라드와 두 번째 승부에서 유격수 뜬공을 유도한데 이어 마크 페이튼 타석에서 오르테가의 2루 도루를 포수 조니 페레다가 저지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 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 투구 수는 38개, 이중 스트라이크가 21개였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3.60 기록했다.

8회 오르테가를 상대하면서 나온 93.4마일이 이날 경기 최고 구속으로 기록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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