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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실력은 연봉 순 아니었다' 샌디에이고, 페타주·보가츠·다르빗슈 빠져도 11G 9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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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잰더 보가츠, 다르빗슈 유와 조 머스그로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올 시즌 연봉 톱6 안에 들면서 2일(한국시간)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들이다. 샌디에이고는 이 주력 선수들을 빼고도 최근 11경기에서 9승 2패로 순항하면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달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5-2로 승리한 뒤 이달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1-4 패배까지 11경기 기간 4연승 뒤 1패, 5연승 뒤 1패로 9승 2패를 기록했다. 이 11경기 기간 직전에 5연패에 빠지면서 38승 40패로 5할 승률마저 무너진 상황이었는데 2주 만에 46승 42패로 반전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냈다. 연봉 1000만 달러 이상 6명 가운데 4명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다. 보가츠가 2545만 4545달러, 머스그로브가 2000만 달러로 연봉 1, 2위다. 다르빗슈가 1600만 달러, 타티스 주니어가 1171만 4285달러로 4, 5위에 올라 있다. 1000만 달러 이상 연봉을 받으면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선수는 1709만 909달러의 매니 마차도, 1000만 달러의 로버트 수아레스 2명 밖에 없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2일 이 4명의 스타들이 언제 복귀할지 정리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티스 주니어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보가츠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전후해 복귀할 수 있다. 다르빗슈와 머스그로브는 여전히 구체적인 일정을 잡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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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이 생각보다 길다. 데니스 린 기자는 "타티스는 오른쪽 대퇴골 스트레스 반응(피로골절 전조증상) 진단을 받고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정확한 복귀 시점을 밝히는 것을 거부했다"며 "한 의료 전문가는 부상 특성상 7월말 복귀는 낙관적인 기대일 수 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공백기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의료 전문가는 타티스 주니어를 직접 진찰하지는 않았다. 단 부상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단기간 복귀는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야구선수에게는 흔치 않은 부상이라고.

어깨 골절상을 입은 보가츠는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돌아올 수 있다. 보가츠 스스로는 올스타브레이크 전 복귀를 원하지만, 린 기자는 "7월중순에서 말 사이에 돌아오는 것이 더 현실적인 목표일 것"이라고 썼다. 보가츠는 이미 야외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어깨를 보호하기 위해 스윙한 뒤에 한 손을 놓지 않으려고 한다. 보가츠는 그동안 계속 하던 방법이라 적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다르빗슈는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했다. 인대나 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37살 베테랑인 만큼 복귀를 서두르게 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다르빗슈는 올해만 목, 사타구니, 팔꿈치 세 군데 이상이 있었다. 팔꿈치 뼈에 멍이 든 머스그로브는 롱토스를 시작했다. 이르면 7월말 복귀가 가능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린 기자는 "지금으로서는 머스그로브와 다르빗슈의 복귀 시점에 큰 물음표가 남아있다.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 마감일 전 선발투수 보강을 계속해서 노리고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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