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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1080억' 토트넘 클럽 레코드, 놀랍게도 새 팀 찾았다..."니스행 임박! 리그앙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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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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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쫓겨난 탕귀 은돔벨레가 새 팀을 구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일(한국시간) "은돔벨레와 니스가 합의를 맺었고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유럽 여러 팀들의 제안을 거절한 은돔벨레는 니스로 가게 됐고 리옹 시절 단장이었던 플로리안 모리스 선택을 받았다. 은돔벨레는 이미 몸 상태가 좋고 훌륭한 시즌을 마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낙동강 오리알 은돔벨레가 새 팀을 찾았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역사에 남을 선수로 역대 최고 이적료다. 2019년 토트넘 제안을 수락하고 옵션 포함 이적료 6,500만 파운드(약 1,080억 원)를 기록하며 런던에 왔다. 이후에도 토트넘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는데 5년이 지난 지금도 구단 역대 이적료 1위는 은돔벨레다. 주급도 20만 파운드(약 3억 5,143만 원)로 손흥민(19만 파운드)보다 더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대는 실망과 좌절이 됐다. 인상적인 모습을 전혀 못 보여줬고 압박, 활동량이 동료들에 비해 심각히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 아쉬움을 남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있을 때는 불화설에 시달렸다. 자기 관리 실패에 이어, 경기 영향력도 부족하고 감독과 사이는 좋지 않자 토트넘은 임대를 추진했다.

결국 2021-22시즌 후반기엔 리옹으로 임대를 갔고 2022-23시즌엔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역시 임대였다. 나폴리에서 벤치 신세였다. 지난 시즌엔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갔다. 토트넘 입성 후 3번째 임대였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우승을 하면서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경험했는데 단점만 드러내면서 확실히 자리를 못 잡았다. 갈라타사라이도 은돔벨레를 그냥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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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엔 은돔벨레 자리가 없었다. 파페 마타르 사르가 성장했고 제임스 매디슨까지 합류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나가더라도 코너 갤러거 등 다른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이었다. 토트넘과 계약이 2년 남짓 남았지만 방출이 된 은돔벨레는 새 팀을 찾았다.

과연 새 팀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을 모았으나 니스로 가게 됐다. 니스는 지난 시즌 리그앙에서 5위를 한 팀으로 프랑크 에스 감독의 지도력과 함께 리그앙 대표 도깨비 팀으로 불린다. 단테, 장 클레어 토디보 등 다른 팀에서 잘 풀리지 않은 이들도 니스에서 확실히 살아났다. 유망주도 잘 발굴하는 팀으로 선수 보는 눈이 있는 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아우나 기자는 "은돔벨레는 열의가 넘치며 여전히 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로 했다. 니스는 선수단이 자체가 젊은데 자신의 경험을 전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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