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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네덜란드·튀르키예 16강 통과…유로 2024 8강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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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포 선제골 네덜란드, 루마니아에 3-0 대승

튀르키예, 데미랄 멀티골에 오스트리아 꺾어

스페인·독일 빅 매치, 호날두·음바페 맞대결

아시아투데이

네덜란드의 코디 각포(왼쪽)가 2일(현지시간) 뮌헨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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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네덜란드와 튀르키예가 각각 루마니아와 오스트리아를 꺾고 16강을 통과하면서 유로 2024 8강 대진이 확정됐다. 8강에선 미리 보는 결승전인 스페인과 독일의 경기를 포함해 우승 후보 간 진검 승부가 펼쳐진다.

네덜란드는 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코디 각포, 도니얼 말런 등의 활약에 힘입어 루마니아에 3-0 대승을 거뒀다. 각포는 전반 20일 선제골 포함 1골 1도움을, 말런은 후반 38분과 추가시간에 멀티골(한 경기 2골 이상)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튀르키예는 이날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1로 꺾고 마지막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튀르키예는 볼점유율에서 40% 대 60%, 슈팅수에서도 6 대 21로 밀렸지만 많지 않은 기회를 잘 살리면서 승리했다. 센터백 데미랄이 코너킥 상황에서만 두 골을 넣으며 공격까지 책임졌다.

네덜란드와 튀르키예는 이날 승리로 8강에 올라 맞대결을 펼친다. 이로써 유로 2024 8강 대진도 완성됐다.

8강전은 한국시간 6일 오전 1시 스페인과 독일의 경기를 시작으로 포르투갈-프랑스(6일 오전 4시), 잉글랜드-스위스(7일 오전 1시), 네덜란드-튀르키예(7일 오전 4시) 순으로 진행된다.

이중 우승 후보 스페인과 개최국 독일의 맞대결이 가장 주목된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4전 전승으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고, 독일은 4경기 10골의 화력을 앞세워 최근 메이저 대회 부진에서 탈출했다. 역대 전적은 독일이 9승 5무 8패로 우위, 유로 대회 전적은 스페인이 2승 1패로 우위다. 독일은 1996년 이후 28년 만에, 스페인은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경기는는 크리스티안 호날두와 킬리안 음바페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 몇 년 전만 해도 최고 골잡이였던 호날두와 현 시점에서 최고 골잡이인 음바페가 상대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다만 만 39세의 호날두는 이번 대회 골이 없으며, 음바페는 코 부상 여파 속에 1골에 그치고 있다. 포르투갈은 2016년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한 기억이 있다. 2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는 복수전에 나선다.

'꾸역꾸역' 8강에 올라왔다는 평가를 듣는 잉글랜드는 좀처럼 지지 않는 팀 스위스와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4경기 4골, 스위스는 4경기 7골로 득점력에서 스위스가 오히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팀 모두 유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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