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남자 세단뛰기’ 김장우, 파리 올림픽 출전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김장우가 지난해 10월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 출전해 도약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자 세단뛰기 김장우(24)가 올림픽 랭킹 32위에 올라서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자격을 갖췄다.



세계육상연맹이 3일(한국시각) 공개한 파리올림픽 랭킹 포인트 최종 순위를 보면, 김장우는 올림픽 남자 세단뛰기 출전권이 주어지는 32명 중 32위에 올랐다. 세계육상연맹은 각국 육상연맹에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은 선수를 공지하고, 8일까지 최종 엔트리 정리 작업을 한다.



김장우는 기록 인정 기간(2023년 7월1일∼2024년 6월30일)에 파리 올림픽 기준 기록(17m22)을 넘지 못했으나, 랭킹 포인트를 쌓아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출전한 김덕현 이후 8년 만에 남자 세단뛰기 종목에 선수를 보낼 수 있게 됐다.



김장우와 더불어 남자 경보 20㎞ 최병광(33) 또한 랭킹 포인트 순위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자격을 갖췄다. 최병광은 2016 리우, 2020 도쿄 대회(2021년 개최)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파리 올림픽 남자 경보 20㎞에는 48명이 참가하는데, 최병광은 기준 기록(1시간20분10초)에는 못 미쳤지만, 1시간21분대 기록을 꾸준히 작성하며 랭킹 포인트를 쌓으며 46위에 안착했다.



파리올림픽 육상 종목에서는 김장우, 최병광,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8) 등 총 3명이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는 우상혁은 지난해 9월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2m35를 넘고 우승하며 파리올림픽 기준 기록(2m33)을 통과했다. 파리 올림픽 육상 최종 엔트리는 8일 이후에 공개된다. 한국 육상은 한 명도 출전하지 못했던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가장 적은 3명 만이 파리올림픽에 나설 예정이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추천 [확인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오직 한겨레에서 볼 수 있는 보석같은 기사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