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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180㎞ 대포' 오타니 27호 폭발! 2-0→2-2→2-3→4-3→4-4→4-5→6-5 명승부, 테오스카 9말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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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5타수 무안타 3삼진 부진 후 첫 경기에서 바로 반등했다. 시즌 27호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쳤다. 내셔널리그 타율 1위와 홈런 1위를 지키면서 타점은 선두 추격에 나섰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지난달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13경기 연속 리드오프를 맡고 있다.

오타니는 이 경기에서 시즌 27호 홈런을 비롯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0으로, OPS는 1.048로 올랐다. 타율과 홈런은 내셔널리그 1위고, 타점은 64개로 1위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 68타점)에 4개 차이로 따라붙었다.

첫 타석부터 장타가 터졌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애리조나의 오프너 조 맨티플리를 상대로 2루타를 날렸다. 좌익수 쪽으로 높이 솟은 타구에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몸을 날렸지만 닿지 않았다. 오타니는 가볍게 2루를 밟았다. 2사 후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타점 2루타 때 득점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두 번째 투수이자 실질적 선발인 라인 넬슨에게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 몸쪽 높게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했다. 2-2로 맞선 5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안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지난달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멀티히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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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에는 경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결정적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2-3으로 끌려가던 7회 무사 1루에서 홈런을 때렸다. 저스틴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가 무려 시속 112마일(약 180.2㎞)였고, 비거리는 433피트(약 132m)가 나왔다. 다저스는 이 홈런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8회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실점으로 동점을 내줬고, 9회에는 마무리 에반 필립스가 작 피더슨에게 역전 솔로 홈런을 허용해 4-5로 다시 열세에 놓였다. 오타니는 9회말 1사 후 또 한번 타석을 얻었다. 그러나 애리조나 마무리 폴 시월드의 높은 패스트볼에 헛방망이를 돌리면서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개빈 럭스와 오타니의 연속 삼진아웃에도 끝까지 애리조나를 압박했다. 윌 스미스의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동점 기회를 얻었다. 다음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6-5, 9회말 끝내기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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