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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미친거야? 정신차리자! '1762억' 손흥민을 '0원'에 판매한다면?→"토트넘 팬들 격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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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과 결별할 시, 어마어마한 파장이 예상된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남다른 충성심을 보였다. 또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주장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현재 손흥민의 영향력과 팀 내 인기를 고려했을 때, 토트넘은 자유 계약(FA)으로 손흥민을 잃을 경우, 팬들의 격분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손흥민은 현재 팀 내에서 팬들의 애정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다. 팀에 대한 충성심이 무척 강하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한번씩 불거진 이적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작년 여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액 연봉을 제안받았지만, 토트넘에 무한한 충성심을 보이며 잔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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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손흥민의 가치는 충성심에 그치지 않는다. 손흥민은 토트넘 첫 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히 맹활약을 펼쳤다. 첫 시즌에는 적응 문제 등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주전 경쟁에 밀렸다. 덕분에 손흥민은 당시 볼프스부르크 이적을 고려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이적을 만류했고, 이후 그는 바야흐로 토트넘의 전설로 자리잡았다. 토트넘 통산 162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은 매 시즌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여기에 더해 2018-19시즌에는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으며,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그의 가치가 빛났다. 작년 여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했다. 오랫동안 주장 완장을 착용한 위고 요리스가 떠났으며, 차기 주장이 유력했던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신뢰했다. 곧바로 손흥민은 탁월한 리더십을 선보이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또한 케인이 빠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즌 내내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활약했다. 손흥민은 결국 지난 시즌 17골과 10도움을 기록했으며, 개인 통산 3번쨰 프리미어리그 10-10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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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손흥민은 팀에 대한 엄청난 충성심과 꾸준한 활약을 펼쳐주는 에이스이다. 토트넘 팬들이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선수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는 초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던 중, 지난달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손흥민의 계약서에는 1년 연장 옵션 조항이 들어가 있었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분노했다.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은 제대로 된 레전드 대우가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을 먼저 추진한 뒤, 1992년생 손흥민의 경기력을 지켜보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만약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손흥민의 경기력이 떨어진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큰 손해를 불러올 수 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수익을 중시하는 구단의 입장이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선수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분명 구단 입장에서 큰 부담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대상이 손흥민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손흥민은 9년 동안 팀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 그리고 팀을 위해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헌신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손흥민의 간을 보려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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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끝난다. 하지만 이번 계약 연장으로 2026년까지 토트넘에 머물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토트넘은 케인처럼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판매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조건 판매를 위한 연장은 아니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1년의 계약 연장은 장기 재계약을 위한 초석으로 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기 재계약이라는 것이 많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1년 계약 연장은 장기 재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계약이 계속 화제를 불러일으키자, 에버튼 전임 회장이었던 키스 와이즈도 입을 열었다. 그는 “손흥민과 계약 상황은 토트넘에 무척 어려운 일이다. 난 토트넘이 손흥민의 주급을 인상할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큰 폭의 인상은 어려울 것이다. 내가 토트넘 관계자였다면, 손흥민과 2년 재계약이 적당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손흥민은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762억 원)의 가치를 지닌 선수다"라며 손흥민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러한 상황에 놓이자,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소식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두 말이 필요없는 손흥민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하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엄청난 후폭풍을 감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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