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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현중, NBA 포틀랜드와 서머리그 계약…2년 연속 서머리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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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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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선수 이현중이 2일 서울 서초구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에서 열린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남자농구 기대주 이현중(23·202㎝)이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서머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현중의 아버지 이윤환 삼일고 농구부 감독은 오늘(3일) "(이)현중이가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고 서머리그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미국으로 건너간 이현중은 댈러스 매버릭스, 포틀랜드와 기량 테스트 성격의 워크아웃을 진행했습니다.

이 가운데 포틀랜드가 이현중의 슈팅 능력과 수비력를 호평해 계약을 제안했다는 게 이현중의 매니지먼트사 A2G의 설명입니다.

이로써 이현중은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서머리그에 출전한 이후 2년 연속 서머리그 코트를 밟게 됐습니다.

NBA 서머리그는 신인과 1, 2년 차 선수들이 팀을 이뤄 비시즌 기간 벌이는 대회입니다.

서머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면 정식 계약을 맺게 될 수도 있습니다.

포틀랜드는 한국인 1호 NBA 선수가 된 하승진을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팀입니다.

이현중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서머리그 1차전 출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최근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지명된 유망주 스테폰 캐슬과 공수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윤환 감독은 "서머리그 일정을 마치고 NBA 팀과 계약이 되지 않으면 현재 3년 계약이 돼 있는 호주 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현중은 지난해 7월 호주 프로농구 일라와라 호크스와 3년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사진=A2G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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