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는 현지시간으로 3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24년 6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지난 5월에 이어 2회 연속 이 상을 받았다.
애런 저지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양 리그에서 같은 선수가 2회 연속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지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열한 번째, 하퍼는 열 번째로 이달의 선수 2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저지는 이번이 여덟 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이다. 배리 본즈(13회) 알렉스 로드리게스(10회)에 이어 프랭크 토마스와 함께 이 상을 세 번째로 많이 받은 선수가 됐다.
6월 한 달 25경기에서 타율 0.409 출루율 0.514 장타율 0.864 11홈런 37타점 기록했다.
하퍼는 이번이 네 번째 수상이다. 앞서 2016년 4월, 2015년 5월, 그리고 2023년 5월 이 상을 받았다.
6월 23경기에서 타율 0.374 출루율 0.452 장타율 0.714 7홈런 16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하퍼는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이달의 투수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가렛 크로쉐, 필라델피아의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선정됐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수상이다.
크로쉐는 6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승 1패 1.91(37 2/3이닝 8자책) 1피홈런 6볼넷 56탈삼진 기록했다.
산체스는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4(33이닝 6자책) 4볼넷 23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LA에인절스의 카를로스 에스테베즈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라이언 헬슬리는 이달의 구원투수에 뽑혔다. 에스테베즈는 첫 수상이며 헬슬리는 올해 4월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에스테베즈는 6월 10경기에서 10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여덟 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했다.
헬슬리는 6월 13경기에서 13이닝 4실점(평균자책점 2.77) 10볼넷 21탈삼진 기록했다. 한 차례 패전이 있었지만, 1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지켰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