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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손흥민과 재계약 못 할 수도 있다" 英 매체의 전망…왜? "트로피 얻기 힘든 곳이라 설득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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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의 재계약과 관련해 새로운 전망이 나왔다.

영국 '스포츠 몰'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12개월 계약 연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지난 시즌 활약이 좋았다.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리더였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이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또 시즌 초반엔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로 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였다.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뿐만 아니라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역사상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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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기력으로 인해 시즌 도중엔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12월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기량과 헌신을 인정해 새로운 계약을 맺을 거라는 이야기였다. 막대한 연봉과 함께 장기 계약이 유력해 보였다. 그런데 시즌이 끝나자 완전히 다른 보도가 나왔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것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동행한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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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어려운 전망도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과 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 회담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제 플랜 B를 가동할 계획이다. 손흥민 계약에 있는 1년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 옵션으로 손흥민은 2026년까지 묶이게 된다. 손흥민은 내년이면 33세가 된다. 장기 계약은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측에 판매해 상당한 수수료를 받는 게 매력적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엔 또 다른 이야기까지 등장했다. '스포츠 몰'은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해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한다. 손흥민이 2026년 여름까지 팀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오히려 손흥민이 재계약을 거절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 몰'은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면 2025-26시즌 이후 미래는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을 때 문제에 부딪힐 수도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트로피 야망을 이루기에 가장 좋은 곳이 아니다. 이를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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