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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사라진 김민재!' 일본 수비수-레버쿠젠 핵심에 밀렸다...뮌헨 다음 시즌 예상 선발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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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는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 주전 멤버로 거론되지 않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7월 5일(이하 한국시간) 2024-25시즌 뮌헨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에서 무관에 그치면서 이번 여름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선임한 이후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고 주앙 팔리냐, 마이클 올리세 영입도 앞두고 있다. 사비 시몬스도 타깃이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이적 완료, 이적설이 나는 선수들을 모두 더해 예상 선발 라인업을 짰다. 수비진을 보면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조나단 타, 조슈아 키미히가 있었다.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주로 레프트백으로 나섰는데 센터백으로 분류됐다. 센터백 라인이 모두 바뀐 게 눈에 띄었다. 김민재를 비롯해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모두 없었다.

김민재 입지가 주목된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과 더불어 베스트 수비수, 시즌 베스트 일레븐 등 개인 수상도 석권했다. 뮌헨 역대 이적료 4위를 기록하고 알리안츠 아레나로 온 김민재는 오자마자 주전으로 활약했다. 혹사 논란이 있을 정도로 많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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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을 겪어 김민재는 어쩔 수 없이 뛰어야 했다. 입지를 다진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치르고 후반기에 복귀를 했는데 수비진 전체가 부진하자 투헬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온 다이어를 중용했다. 데 리흐트, 다이어가 주전이었고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함께 벤치를 지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실수를 연발하면서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부상까지 발생해 일찍이 시즌을 끝냈다.

이토가 영입됐고 타 영입까지 추진하면서 김민재 거취에 대해 이야기가 많았다.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6월 26일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했다. 조나단 타가 합류하면 김민재도 방출 후보에 오를 것이다.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김민재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 이번 여름 뮌헨은 한국 투어를 떠날 예정인데 김민재가 없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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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김민재에게 비판적인 시각을 보내던 독일 '키커'도 6월 26일 "믿을 수 있는 에릭 다이어만이 남아있다. 잘 알려진 매각 후보인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 외에도 뮌헨은 김민재를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매각할 것이다. 김민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한숨을 쉬고 있다. 그의 의지로 여름 이적시장 동안 이적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뮌헨은 기꺼이 대화할 것이다"고 하며 김민재의 매각 가능 소식을 했다.

다른 주장도 있었다. 독일 'TZ'의 바이에른 뮌헨 전담 기자 필립 케슬러 기자는 6월 27일 "막스 에베를 디렉터를 비롯한 뮌헨 경영진은 김민재와 함께 다음 시즌도 함께할 것이다. 김민재도 뮌헨에 남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가브리엘 스타치 기자도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김민재는 뮌헨에 남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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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가 불분명하지만 김민재 의사는 확고해 보인다. 시즌 종료 시점에서 '티온라인'을 통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고,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 시즌이 끝나면 선수로서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제대로 했는지,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했는지"라면서 "이제는 실수하고 약점을 보일 때 그로부터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으려면 이 모든 것을 잘 반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기존 센터백을 비롯해 이토, 그리고 영입 가능성이 있는 타와 경쟁을 해야 한다. 현재 데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히 연결되고 우파메카노도 방출 가능성이 있다. 두 선수가 나가더라도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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