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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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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우승했던 팀…황희찬 충격 영입 '만장일치 합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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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희찬(28, 울버햄튼)에게 또 여름 이적설이 터졌다. 지난해 여름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러브콜이 있었는데 이번엔 프랑스 리그앙이다. 현지에서 꽤 유력한 매체에서 황희찬 영입설을 보도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는 5일(한국시간) "황희찬 영입이 마르세유 경영진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신임 감독에게 승인됐다. 마르세유에서 황희찬은 만장일치로 합의된 선수다. 마르세유 공격에 새로운 역동성을 불어 넣을 적임자로 평가됐다"라고 알렸다.

마르세유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다. 과거 명성에 비해 최근에는 주춤하지만 프랑스 리그앙 우승 9회에 쿠프드프랑스(FA컵) 10회 우승을 자랑한다. 여기에 1992-9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빅이어'를 품고 유럽을 제패했다.

지난 시즌엔 프랑스 리그앙 34경기 13승 11무 10패를 기록하면서 8위에 머물렀다. 올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 두각을 보였던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해 명가 재건에 들어간다. 수비와 미드필더쪽에 릴리앙 브라시에, 이스마엘 코네 등을 영입해 뒷문을 보강했고, 피에르 오바메양에 의존하는 공격력을 분산하기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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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레이더 망에 포착된 선수는 메이슨 그린우드와 황희찬이다.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팀 출신에 번뜩이는 역량을 보였지만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상대 쪽 소속 취하로 끝났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긴 어려운 상황이다. 헤타페 임대가 끝난 뒤 마르세유가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년 차였다. 울버햄튼 감독이 바뀌어도 주전 자리를 꿰차며 프리미어리그를 누볐는데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31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두 자리수 골을 기록했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에 진심이다. 또 다른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마르세유 롱고리아 회장이 직접 황희찬 영입을 진두지휘한다. '레키프'는 "롱고리아 회장은 2020년부터 황희찬을 관심 있게 지켜봤고 접근한 적도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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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지휘봉을 잡은 데 제르비 감독은 황희찬 스타일에 매료됐다. 브라이튼 시절에 울버햄튼과 몇차례 붙으며 저돌적이고 강렬한 스타일에 합격점을 줬다. 게다가 올시즌엔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공격옵션에 또 다른 무기를 하나 더 추가했다.

물론 아직 공식적인 레터는 보내지 않았다. '레키프'에 따르면 마르세유와 울버햄튼이 구단간 협상을 시작하진 않았다. 매체는 "황희찬이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계약이라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마르세유는 현재 팀 공격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공격수를 원한다. (황희찬 영입에) 뛰어들 준비가 됐다"라고 알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 예상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74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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