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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8강전에서 승부차기로 고배를 마셨다. 전후반 90분에 이어 연장까지 0-0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승부차기에서 주앙 펠릭스의 실축으로 3-5로 졌다.
호날두는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120분을 모두 뛰었다.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몇 차례 찾아왔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장시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도 기회 창출과 드리블 성공, 크로스 등이 0회에 그쳤다. 장점이라던 결정력마저 아쉬움을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골문 바로 앞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는데 골대를 훌쩍 넘기는 슈팅으로 빅찬스 미스 1회를 남겼다.
잘 나가던 시기의 호날두가 아니었다. 호날두는 A매치에서 전설적인 기록을 지니고 있다. 대표팀 경기만 무려 212경기를 뛰었고, 130골을 넣었다.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득점을 자랑한다. 유로 역사에 있어서도 빠질 수 없다. 득점 기계답게 유로 통산 최다골도 이미 호날두의 것이다. 유로 2004부터 뛰어 총 14골을 넣었다. 유로 2012와 유로 2020에서는 각각 3골과 5골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도움도 7개로 역대 최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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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번의 부진이 아니었다.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조별리그부터 꾸준히 선발로 기용됐지만 과거의 영향력은 아니었다. 이번 대회 기대 득점에 있어 3골 이상은 나왔어야 한다는 통계가 보여주듯이 기회를 많이 허비하면서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큰 무대에서 활약하는 인상도 사라졌다. 호날두는 유로 2004부터 이어오던 본선 연속 대회 득점을 5회에서 마감했다. 유로와 더불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도 최소 한 골씩 넣어온 여정도 10회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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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라스트 댄스에 실패했다. 나이의 한계도 실감했다. 그러나 대표팀 은퇴는 아직 먼 이야기다. 2026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을 마지막 무대로 삼고 있다. 다만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밀리고, 이번 유로에서 무득점으로 끝난 만큼 2년 뒤에도 자리가 있을지 의문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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