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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 올스타 선발' 류현진 클래스 여전하네…최고 134㎞, 전력투구 안 해도 12구 삼자범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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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12년 만에 돌아온 KBO리그 올스타전, 특별한 퍼포먼스는 없었지만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존재만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전력투구는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변화구 위주로 가볍게 던져도 삼자범퇴였다.

    류현진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의 KBO리그 8번째 시즌, 8번째 올스타 선정이다. 류현진은 팬 투표 97만 9867표, 선수단 투표 155표로 총점 35.69점을 얻어 KIA 양현종(총점 35.07점)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고, 또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투수까지 맡았던 한국야구 역대 최고 투수 가운데 한 명이 다시 KBO리그 팬들 앞에서 '별들의 축제'에 나섰다. 류현진은 6일 경기를 앞두고 "하루 잘 재미있게 즐기려고 왔다"며 "이제 내 위로 선배가 몇 명 안 보인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걸 또 느끼게 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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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특별한 퍼포먼스를 준비하지는 못했다고 했다. 지난 3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7이닝을 투구해 올스타전 전력투구 또한 어려웠다. 그는 "퍼포먼스 준비한 것 없다"며 "전력투구는 못 할 것 같다. 이틀 전에 던져서 전력투구는 어려울 것 같고 그래도 실점 없이 막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래도 많은 선수들이 류현진의 올스타전 출전을 기대한다. 백업으로 나설 NC 포수 김형준도, 배터리 호흡을 맞출 LG 포수 박동원도 류현진과 한 팀에 속했다는 사실만으로 영광이라고 얘기했다.

    실제로 류현진은 전력투구를 펼치지는 않았다. 그래도 1회 드림 올스타(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강타선을 상대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직구는 단 하나만 던졌고, 그마저도 구속이 시속 134㎞에 그쳤지만 정밀한 투구로 주자를 내보내지 않고 1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을 공 4개로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정수빈(두산 베어스)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양의지는 공 2개면 충분했다. 우익수 뜬공으로 1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류현진은 1이닝 12구를 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나눔 올스타는 2회 '최상영민' 키움 하영민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2회말까지 나눔 올스타가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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