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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김포)] 고정운 감독은 채프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포FC는 6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포는 승점 29점(8승 5무 5패)으로 4위, 충남아산은 승점 30점(8승 6무 5패)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김포는 루이스, 플라나, 브루노, 임준우, 채프먼, 최재훈, 서재민, 김민호, 이용혁, 박경록, 손정현이 선발로 나온다. 장윤호, 이현규, 서보민, 김성주, 정한철, 김종민, 김민재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포는 최근 9경기에서 단 1패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김포의 강점은 수비다. 김포는 많이 뛰면서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며 상대에게 틈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김포는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며 최소 실점 3위에 올라 있다. 18경기를 치르면서 19골을 허용했다. 시즌 초반 주춤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실점 수치는 적었을 것이다. 최근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충남아산을 상대로도 단단한 수비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고정운 감독은 "비 예보가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비가 안 와서 다행이다. 충남아산의 공격적인 페이스가 좋아서 그걸 맞춰서 대비했다. 어쨌든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나의 역할은 이제 끝났다. 이제 선수들의 몫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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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남아산이 전술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포도 이에 맞게 대응책을 준비했다. 고정운 감독은 "상대가 스리백인데 좌우 센터백이 측면으로 벌어져 적극적으로 공격을 가담하는 패턴을 보였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선수들한테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포는 외국인 선수만 선발로 4명을 내보내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비쳤다. 이에 "(장)윤호도 발바닥이 아프다고 그러고 (허)동호도 컨디션이 올라와야 한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외국인 위주로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김포는 이번 여름 채프먼을 데려왔다. 채프먼은 과거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 대전하니시티즌 등에서 뛰며 K리그를 경험했다. K리그 팀들을 떠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비판도 있었지만 고정운 감독은 지금 상황에 집중하고 있다.
고정운 감독은 "채프먼은 이제 어린 선수가 아니다. 가정을 꾸렸고 아이도 낳았다. 조금 성숙해졌고 우리 팀에서도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경기장에서 실력을 보여주면 된다. 그게 프로다. 그리고 연습할 때 성실하게 해주고 그것만 해주면 내가 신경 쓸 부분이 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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