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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이기지 못해 아쉽다. 선수들 쫓기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해달라."
대전하나시티즌은 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2-2로 비겼다. 대전은 승점 19점이 되며 11위를 유지했다. 전북도 12위 그대로 위치했다.
송민규에게 실점을 한 대전은 후반에도 티아고에게 실점을 하면서 끌려갔다. 위기의 상황에서 등장한 윤도영이 혈을 뚫었고 페널티킥까지 얻었다. 천성훈이 골을 넣어 추격을 시작했고 흐름을 탄 대전은 김문환, 마사까지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마사의 패스를 김준범이 골로 연결해 2-2가 됐다. 결과는 무승부였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였다. 팬 여러분들께 성원한 덕에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항상 쉽게 실점을 하고 쫓아가는 경기가 많다. 그런 부분들이 아쉽다. 수비 보완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데 이렇게 실점해 아쉽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총평했다.
무승부에 대한 소회를 묻자 "승부를 내고 싶지만 축구는 간단하지 않다. 전체적인 선수들의 사이클이 시간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다. 90분 다 소화하기 어려운 이들이 많다.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점차적으로 해서 잘해보겠다"고 답했다.
마사, 김문환 등 영입생들이 와 큰 힘이 됐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로 인해 변화가 생겼다. 90분 내내 유지가 되면 좋겠으나 부상 재발과 같은 불안한 부분이 있다. 시간을 두고 몸 상태를 떠 끌어올리겠다. 합류하면서 분위기 차이가 나고 있다"고 했다.
윤도영이 다시 한번 빛이 났다. "매번 말하지만 나이에 맞지 않는 자신감이 대단하다. 팀에 큰 활력소다. 시간을 더 주지 못한 게 아쉽다. 기회가 되면 능력에 맞게 더 시간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강등권에 있다는 부담에 대해선 "쫓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기겠다고 마음만 먹고 이길 수 없다. 무리한 패스로 소유권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있었다. 쫓기는 듯한데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 물론 상황이 어렵지만 더 자신감 있게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황선홍 감독은 "이기지 못한 게 아쉽다. 모든 경기에 승리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FC서울, 강원FC와 연전을 치르는데 회복을 하겠다. 0-2에서 2-2를 만든 건 분명 고무적이다.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고 하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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