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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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윤희가 이동건과의 재혼설을 부인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는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조윤희가 출연했다.

이날 이동건과 이혼한 조윤희는 자신을 "인생 2막 5년 차"라며 "싱글맘이라 혼자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전 내성적인 편이다. 걱정이 많은 편이라 그걸 극복하고 싶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조윤희는 태몽에 대해 "지인이 주먹만한 다이아몬드 원석 2개를 주머니에 넣어줬다"며 "태명이 호빵이었는데, 호빵처럼 나왔더라. 근데 커 가면서 예뻐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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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절 이끌어주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 그걸 잘했던 분이고, 그 시기에 결혼할 운명이었던 것 같다. 의지되는 사람이 있는 게 좋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결혼 3년 차에 이혼하게 된 조윤희. 그는 "제 사전에 이혼은 없다고 생각하고 결혼한 거였다"며 "전 배우자가 같은 일을 하다 보니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말을 못하겠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다가 "내가 꿈꿔왔던 결혼 생활은 아니었다. 고민을 했지만 이혼밖엔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제가 먼저 결심이 서서 이혼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조윤희는 "(전 배우자는) 이혼을 원치 않았다. 가족 간엔 믿음과 신뢰가 중요해서 이혼을 결심했다"며 "이혼이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고 당당했다. 아이에게 충실한 엄마는 변한 게 없으니 자신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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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는 딸 로아가 이혼을 알고 있다며 "엄마 집 따로 있고, 아빠 집 따로 있다고 계속 이야기해 줬다"며 "내 영향으로 아빠를 안 좋게 생각하면 안 되니까 아빠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한다. 로아 장점이 많은데, 아빠한테 받은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고맙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이동건과의 재혼설 루머에 대해서는 "완전 가짜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이혼하고 악몽 꾼 적이 없다. 잘 자는 것만으로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의 연애나 결혼에 대해 "연애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재혼은 아니다. 다시 누구를 신뢰하는 게 어렵지 않은가 싶다"라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