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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박지윤, 기사로 이혼 통보 충격…최동석 "사건 있었다" 의미심장 (이제 혼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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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최동석이 이혼을 기사로 통보 받았음을 밝혔다.

9일 첫 방송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는 최동석이 출연해 박지윤과 이혼 후 첫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최동석은 "인생 2막 시작한지 1년이 된 최동석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최동석은 "어렸을 때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대학교 3학년 때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회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2004년에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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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개된 30기 아나운서 동기 사진에 최동석의 전처인 박지윤의 모습이 있자, 박미선은 "헐 저기"라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그는 "(박지윤과의) 결혼도 많이 축하해주셨고 잘 어울린다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다. 아이들 낳으며 제 인생이 많이 달라졌다. 아이들이 내 인생 전부다. 내 인생과 내 일보다 중요한 존재가 생겼다"고 밝혔다.

최동석은 "이혼이라는 게 막상 겪으면 그 사람과 내 관계보다 내 삶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 되더라. 어느 한쪽이 다 잘하고 잘못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혼을 언급했다.

"초기에는 이혼을 말 안하더라"며 주변의 반응에 고마움을 표한 최동석은 "솔직히 제가 결정한 건 없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느날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집에 안 오고, 그래서 전 아이들을 찾으러 서울에 왔었다"며 이혼 통보에 대한 전말을 공개했다.

최동석은 "부모님 집에서 잠을 잔 어느 날 기자에게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났는데 알고 있냐더라. 그래서 (이혼을) 알게됐다"라며 자신은 몰랐던 일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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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어떤 일 없이 갑자기 일어난 거냐"고 물었고 최동석은 "있었다.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말할 수는 없다"며 현재도 이혼 진행 중임을 실감케 했다.

최동석은 "이혼 이라는게 남녀가 사랑하고 살다가 헤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헤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이혼하며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건 아이들이다"라며 자녀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엄마 아빠가 알려진 사람이다보니 아이들이 그런 걸 가장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다"고 걱정을 덧붙였다.

한편 이혼 이라는게 남녀가 사랑하고 살다가 헤어질 수는 있다"며 "아이들은 헤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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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은 "아이들을 보고 싶다. 계속 보고싶다. 눈 뜨면서 보고 싶고 꿈에서도 보고 싶다"며 "2주에 3박 4일씩 보고 있다"며 면접교섭권으로 아이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삶의 패턴이었는데 그게 바뀌는 거 아닌가. 적응하려고 하고 있다. 혼자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 "아이들과 잘 지내다가 갔을 때. 아이들이 먹고 남긴 거, 옷 벗어둔 걸 못 치우겠더라. 그게 있으니 아이들이 옆에 있는 거 같아서 그렇다"고 이야기하다 결국 눈물을 보였다.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 박지윤과 지난 2009년 결혼해 1남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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