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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15일 오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출국 이유는 외국인 코치 선임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이제 유으로 넘어가 대표팀에서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치를 찾는다.
그리고 그는 출국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홍명보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취임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유럽 출장을 먼저 하게 됐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다음으로 감독 선임에 대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답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명보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축구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기존 프로세스가 무너진 것이 원인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한 뒤,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에게 감독 선임에 대한 전권을 줬다. 곧바로 이임생 이사는 홍명보 감독 선임을 단독으로 결정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그동안 꾸준히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해 왔던 홍명보 감독이 감독 제안을 수락하자, 그 역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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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홍명보 감독은 후배들의 쓴소리를 존중했다. 이날 기자회견 직전 박지성과 이영표, 박주호 등 축구계의 레전드들이자, 홍명보의 후배이기도 한 인물들이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을 향해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는 “한국 축구 선후배를 떠나 한국 축구를 위해 누구든지 다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쓴소리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외국인 코치 선임이 ‘의리 축구’를 예방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외국인 코치 선임의 이유로 ‘의리 축구’를 방지하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밝혔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그것은 감독직 수락 조건에 있었다. 수락되지 않으면 나는 (감독을) 안 하겠다고 말했다”라며 자신이 결정한 사항이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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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한 출국이다.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후에 통상적으로는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 뒤 업무를 시작한다. 하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유럽 출장을 먼저 하게 됐다. 이 부분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 유럽 출장의 목적은 앞으로 2년 만 동안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 외국인 코치 선임이 가장 핵심적이다. 일단 외국인 코치들과 미팅을 통해 그분들이 지금까지 갖고 있 축구에 대한 철학과 비전, 한국 축구의 이해도 이런 것들을 감독인 제가 직접 듣고 결정하는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어 직접 나가게 됐다.
저희가 조율해 가면서 앞으로 해 나가는 것이 무조건 외국인 코치를 데리고 와서의 어떤 도움이라기보다는 이런 부분들을 전체적으로 다 코칭해서 정말 좋은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내가 생각하고 있고, 이번 출장의 가장 큰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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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거를 직접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렵다. 왜냐하면 아직 성사가 될지 안 될지는 모르기 때문이다. 일단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쪽으로 갈 계획이다.
-국내 코치 중에는 확정했는지.
지금 계속 검토 단계에 있다. 협회와 계속 검토 단계에 있다. 물론 나도 생각은 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하진 못했다. 그런데 일단 나가서 외국인 코치의 어떤 기본적인 셋업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좀 보고 한국인 코치는 들어와서 충분히 해도 저는 괜찮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아직 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 계속 구상 중이다. 협회와.
-이번 코치 선임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검증은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일단은 그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한테 저희가 정보를 받았다. 협회로 받았고 그다음에 저 개인적으로 받은 것도 있고 해서 전체적으로 틀을 놓고 거기에서 몇몇 미팅 가능한 코치들 또는 경력이 이 정도면 우리 한국 팀에 와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들, 그 정도의 몇 명들을 추렸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 이제 가서 미팅을 이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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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는 좀 유동적이다. 지금 제가 있는 거리에서 어느 정도 되는지는, 이제 프리 시즌이기 때문에 그 선수들이 지금 어떤 지금 상황에 있는지는 모르기 때문에 그거는 굉장히 유동적이라고 말씀드린다. 되도록이면 가서 보고 왔으면 좋겠지만 팀과의 문제, 또 이런 여러 가지 지금 상황들을 좀 보고 판단해야 될 것 같다.
-감독 선임 후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헤쳐 나갈지.
저는 저번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지금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을 어떻게 하면 강한 팀 좋은 팀으로 만들어 가느냐가 제 머릿속에는 가장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지금 많은 분들의 걱정과 기대 충분히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마는 저는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이 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대표팀에서 어떤 축구를 할 것인지.
어떤 축구를 한다기보다는 일단은 뭐 지금 대표팀이라는 게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예전에 대표팀 경험을 했더라도 하나부터 열 가지를 다 바꿀 수는 저는 없다고 생각이 든다. 다만 지금 예를 들면 우리 대한민국 팀의 외적인 문제. 이런 것들은 저는 금방금방 바뀔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건 결과적으로 한국 대표팀만의 규율이 아니라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한국 팀에 들어와서 정말 편안하고 즐겁게 강한 마음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한데 그거는 뭐 충분히 짧은 시간이라도 변화를 줄 수 있는 거지만 이제 축구 자체는 그동안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해왔는지도 중요하다. 저는 충분히 그동안 대표팀 경기를 많이 봐왔고 거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제일 잘할 수 있고 물론 이번에 축구협회에서 발표한 mik(made in korea)라는 축구 철학이 있는데 또 그거 역시 앞으로 향후 좀 더 긴 시간을 위해서는 그거 역시 굉장히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앞에 있는 우리 팀을 어떻게 할 건지는 좀 더 더 시간을 갖고 제가 좀 생각을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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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너무 축구 선배 후배를 떠나가지고 본인들이 충분히 한국 축구를 위해서는 누구든지 다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는 게 저는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어요.그래서 이것들을 이제 우리가 어떻게 잘 담아서 이제 가느냐가 저는 굉장히 중요하지만 저는 지금 이 현장에 있는 사람이고 우리 대표팀을 이끌어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의견들을 잘 받아서 제가 좋은 것들은 잘 팀에 반영해서 나가도록 하겠다.
-출장을 마친 후 일정은
일단은 일주일을 좀 예상을 하고 간다. 아까 말씀드린 것 같이 이제 선수들이 혹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하면 또 며칠 더 늦어질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하지만 귀국하는 날짜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 부분을 좀 더 더 유동적으로 지금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거는 나중에 협회를 통해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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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 대표 선수들한테 주는 메시지라기보다는 제가 해야 될 일은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의 어떤 정체성을 만드는 게 저는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표 선수라는 게 정해져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들어오고 열려 있는 팀이기 때문에 어떤 누구를 위해 메시지 주는 것보단 우리 대표팀의 제가 아까 말씀드린 그런 문화나 이런 것들을 제가 먼저 정립을 해놓고 그다음에 이제 필요한 선수들이 이제 들어오면 그때 대해서 충분히 메시지 줘도 저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의리 축구를 예방하기 위해 외국인 코치를 선임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거는 제가 이임생 위원장한테 요청한 것이다. 그거는 수락 조건에 제가 넣었다. 만약에 그런 것들이 수락되지 않으면 저는 안 된다고 해서 제가 먼저 요청을 한 부분이다.
-미팅 일정이 이미 잡혀 있는 것인지.
잡혀 있다. 미리 염두에 두신 코치님과 이미 미팅을 잡고 나가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해놨기 때문에 그 안에서 여러분들이 좋은 코치 모셔 올 수 있도록 빌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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