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철은 전날(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허리 통증을 느껴 3회초 두 번째 투수 임기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윤영철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당일 구단 지정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요추 염증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다음날(15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와 리온정형외과에서 통증 부위에 대한 다시 한 번 진단을 받았다. 구단 메뉴얼에 따라서다.
KIA 타이거즈 투수 윤영철은 지난 14일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는 15일 다시 검진을 받았고 척추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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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척추 피로골절 소견을 받았다. 구단은 "3주 후 재검진을 받는다"라면서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재검진 결과가 나온 뒤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용철은 좌완으로 충암고를 나왔다. 2023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2순위로 KIA 지명을 받았다.
프로 2년 차를 맞이하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16경기에 나와 7승 4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며 소속팀 선발진 한 축을 잘 지켰다. KIA는 이날 기준 52승 2무 35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삼성 라이온즈(48승 2무 40패)와 승차는 4.5경기 차로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올 시즌 유독 마운드에서 전력 이탈이 많아.
앞서 선발 자원인 윌 크로우가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또 다른 왼손 투수인 이의리도 팔꿈치 수술로 인해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미무리 정해영도 어깨를 다쳐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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