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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0 (화)

[퇴근길이슈] 쯔양 구제역 고소·진 성화봉송·허웅 강간상해·변우석 사과·개그맨K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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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쯔양, 유튜버들 고소 "추가 공갈까지"…구제역 檢 자진출석 "협박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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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가 검찰 조사 자진 출석을 위해 15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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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이 사생활을 빌미 삼아 교묘한 방식으로 협박한 유튜버들을 고소한다고 밝혔는데, 그 중 하나로 지목된 유튜버 구제역은 검찰에 자진 출석하며 협박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쯔양 법률대리인 김태연 김기백 변호사는 1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협박 의혹에 연루된 유튜버를 포함, 쯔양의 법률 대리인을 사칭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 추가 공갈을 시도하는 자 등을 확인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쯔양 측은 유튜버 구제역, 유튜버 주작 감별사,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에 대한 고소장을 현 고발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제3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쯔양 측은 "쯔양은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교묘한 방식으로 협박하는 유튜버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비위를 맞출 수밖에 없었고, 결국 원치 않는 내용의 계약서까지 작성해야만 했다"며 "그동안 가해자들은 항상 쯔양이 법적조치를 쉽게 하지 못하는 점을 악용한 점, 본 사건 마저도 그냥 넘어가게 되면 필연적으로 현재 또는 장래에 '제2, 제3의 쯔양'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 공인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들을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쯔양 측이 고소한 유튜버 구제역은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구제역은 "난 쯔양을 공갈 협박한 사실이 없고,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라며 "쯔양과 내가 여론 조작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신속히 수사를 진행해 주시길, 이를 통해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 방탄소년단 진, 아미들과 함께 달렸다…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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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가 된 방탄소년단(BTS) 진이 14일(이하 현지시간) 횃불을 들고 루브르 박물관 앞을 달리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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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이 프랑스 파리를 함성으로 물들였습니다.

진은 14일(이하 현지시간)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섰는데, 이날은 프랑스 혁명기념일이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이날 현장은 진이 등장하기 전부터 그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거리에 운집한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명)들은 진이 새겨진 현수막을 든 채로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리볼리(Rivoli) 거리에 진이 나타나자 현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순백의 성화봉송 공식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진이 자전거를 타고 온 앞선 주자에게 올림픽 횃불을 건네 받는 순간에는 거리에서 큰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진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이런 뜻깊은 순간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아미(ARMY.팬덤명) 분들이 있었기에 성화봉송 주자라는 멋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됐지만 현장에 계신 많은 분들께서 큰 목소리로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최선을 다해 마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올림픽에 출전하신 모든 대한민국 국가대표 분들이 노력하신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라며 저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 그리고 올 8월 개최되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 허웅, 강간상해 혐의 피소…전 연인 "호텔서 폭행→강제 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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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허웅 선수가 4일 평양 류경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평화’팀과 ‘번영’팀 혼합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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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허웅이 강간상해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15일 허웅의 전 여자친구 전모씨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9일 강남경찰서에 강간상해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12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알렸습니다.

강간상해 정황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노 변호사는 "2021년 5월13~14일 무렵 서울 소재 호텔 이자카야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이 난 후 1층 흡연구역으로 이동했다. 185㎝ 가량의 장신인 허웅은 격분, 160㎝인 전씨를 폭행, 치아(라미네이트)를 손상되게 만들었다. 주위에 시선이 집중되자 전씨 손을 잡아 끌어 호텔방으로 끌고 가 원치 않은 성관계를 강제로 해 임신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본 사안은 허웅 측 공갈미수 고소사실(2021년 5월29일~31일 3억원을 요구)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지는 사안"이라며 "'결혼은 천천히 생각해보더라도 애는 낳아라' 등의 언행을 한 허웅씨에게 실망하고 분노한 전씨가 홧김에 한 말이었는지, 아니면 3억원을 받을 의사를 가지고 계획적인 공갈행위가 있었는지에 관한 판단과 연관관계가 있다. 전씨는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고 결백함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전씨는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제보한 지인 황모씨도 지난 9일 고소했습니다.

노 변호사는 "허위사실 유포 관련 엄정대응 방침은 변함이 없다. 추가적인 고소 역시 준비 중"이라며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와 2차 가해로 인해 법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청했습니다.

앞서 허웅은 지난 달 26일 전 여자친구 A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 변우석 측, 과잉 경호 논란 사과 "도의적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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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던 배우 변우석의 경호업체가 일반인에게 플래시를 비추는 등 과잉경호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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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 측이 과잉 경호 논란에 사과했습니다.

이날 변우석의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출국 시,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냈습니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 - 서머 레터'(SUMMER LETTER)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으나 그 과정에서 과잉 경호 논란이 일었습니다. 변우석의 경호원이 일반인 승객들을 향해 플래시를 쏘는 장면이 문제가 됐으며, 인파를 막는다는 이유로 공항 게이트를 10분간 통제하며 승객에게 항공권을 검사하기도 했습니다.

소속사는 "먼저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앞으로는 공항 이용객분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주의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 김형인 "음주운전 사고 개그맨 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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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형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부인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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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형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웃찾사 출신 40대 개그맨'이 아니라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이날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 출연한 40대 개그맨 K씨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K씨가 몰던 SUV 차량이 제1경인고속도로에서 서인천IC로 빠져나와 가좌IC 석남 진출로로 가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ㄴ니다. 차량은 전복됐으나 다행히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다시 일어난 음주운전 사고가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K 개그맨으로 오해 받은 김형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직접 해명했습니다.

김형인은 "오늘 새벽에 논란이 된 음주 사고 40대 웃찾사 개그맨 k씨는 많이들 실망 하셨겠지만, 저 아닙니다"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아침부터 이곳저곳 기자들까지 연락오고 잠도 못잤다. 기사 댓글이며 저희 영상 댓글까지 걱정반 확신반 비난반으로 어지럽다"며 "전에는 택시기사 폭행한 40대 개그맨 기사 나올때도 오해 많이 받아서 해명했는데, 사건 사고에 관한 40대 개그맨 하면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 보다"라고 밝혔습니다.

김형인은 "억울한 마음보다는 그 동안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른거에 대한 업보라고 생각한다"며 "혹시라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안심하시고 가정도 있는데 앞으론 잘 살지는 못해도 똑바로는 살기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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