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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일)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 음바페, 85000명 만원 관중 앞에서 입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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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에 참석한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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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튼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성대한 입단식을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 시각)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음바페를 환영하기 위해 8만5000명의 만원 관중이 운집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SNS를 통해 음바페가 구단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은 이른바 '옷피셜'을 공개했다. 음바페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등번호 9번이 새겨진 자신의 유니폼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음바페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모습, 페레즈 회장과 계약서에 사인하는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구단은 "음바페는 이제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됐다. 향후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한다"며 ​음바페의 합류를 반겼다.

​음바페는 페레즈 회장과 ​구단 훈련장과 사무실을 둘러본 뒤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누기 위해 홈 구장으로 향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지네딘 지단 전 감독도 현장을 찾아 음바페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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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옷피셜'. 레알 마드리드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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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시즌 임대 시절부터 2023-2024시즌까지 7시즌 동안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한 음바페는 ​지난달 30일 계약 기간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합의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계약금 1억5000만 유로(약 2242억 원)에 ​연봉 1500만 유로(약 224억)를 더해 총 2억2500만 유로(약 3362억 원)에 달한다. 반면 PSG는 계약기간 종료 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이적료를 챙기지 ​못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7시즌 동안 308경기 256골 108도움으로 활약하며 프랑스 리그앙 우승 6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 4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 3회 등에 기여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15일 막을 내린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1대2로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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