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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 양나래가 충격적인 불륜 사례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는 24년 차 베테랑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 이혼 변호사계의 신흥 강자 9년 차 양나래가 방문했다.

불륜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를 묻는 질문에 두 변호사들은 "불변의 1위는 직장 내 불륜이다"라고 답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요즘은 클라우드 연동 등 워낙 보편화된 시스템 때문에 결국 불륜 증거를 흘리게 된다"고 경고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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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날 두 변호사는 충격적인 불륜 일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나래 변호사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던 부부였는데, 부부 간 세대 차이로 힘들어했다"며 "남편이 아내와의 갈등을 장모님에게 많이 하소연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내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던 중, 친정집에서 엄마와 남편의 불륜을 목격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장모님과 사위의 금지된 사랑에 출연진들은 "친엄마냐", "오마이갓"이라며 아연실색했다.

양나래 변호사는 "그 사건은 당사자들 간 감정 문제를 넘어, 가족까지 완전히 해제됐던 일이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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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양나래 변호사는 "의뢰인의 아픔에 지나치게 감정 이입이 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강력 사건을 마주하는 형사나 소방관 이런 분들이 굉장한 트라우마를 많이 겪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 박사는 "흔히 말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가 있는데, 나는 심각한 아동 학대 사건을 많이 접하다 보니 마음이 아프고 잠이 잘 안 오기도 한다"고 공감했다.

방송 말미 양나래 변호사는 "부모님들이 지켜줬으면 하는 게, 양육권 쟁탈전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지만 아이를 향한 소유욕이 사랑을 뛰어넘는 경우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이를 확보하겠다는 이유로 상대 배우자와 거리를 두게 하는 건 좋지 않다"며 이혼을 앞둔 부모들에게 당부했다.

사진=채널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