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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 (화)

현아 '티켓 안 팔린' 美콘서트 취소…용준형과 결혼 직격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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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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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의 북미 콘서트가 취소됐다. 용준형과의 결혼 발표 후폭풍이 꽤 거센 것으로 보인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내달 미국 뉴욕, 시카고, LA, 토론토 등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현아의 북미 콘서트 투어 'HyunA - My Attitude Tour 2024 in North America with GroovyRoom & MIRANI'는 최종 취소됐다.

현아는 지난 달 공식 유튜브 채널에 북미 콘서트 예고 영상을 올려 투어 시작을 알렸고, SNS에도 관련 홍보 게시물을 게재했지만 현재는 모든 콘텐트가 삭제 된 상황이다.

구체적인 취소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 외신은 해당 원인을 '저조한 티켓 판매율'로 꼽았다. 올해 여성 솔로 가수 중 유일한 행보로, 용준형과 결혼 발표 후 해외 팬들이 대거 이탈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공연계는 "현지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아는 오는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동료 가수 용준형과 결혼한다. 앞서 소속사를 통해 "힘든 순간마다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는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현아는 용준형과 열애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대중은 물론 팬들에게도 거센 비난을 받았다. 용준형이 연예계를 넘어 사회 전반에 충격을 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인물이기 때문. 용준형은 2019년 버닝썬 게이트가 터졌을 당시 정준영이 촬영한 불법 영상을 공유 받은 인물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특히 버닝썬 게이트는 해외 K팝 팬들이 더욱 용납하지 못하는 사건으로 유명하기도 한 바, 최근 영국 BBC가 다큐멘터리를 통해 버닝썬 게이트를 재조명했을 때도 해외 팬들의 적나라한 비판이 쏟아졌다. 현아 역시 용준형과 열애에 대한 팬들의 실망과 분노 섞인 반응을 또 한 번 받아야 했다.

그럼에도 현아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용준형과 결혼까지 강행하기로 결심했다. 북미 콘서트 취소는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사랑을 잡은 현아가 일도 놓치지 않을 수 있을지, 타격 받은 상황이 드러난 가운데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현아는 최근 SNS에 남겨뒀던 전 연인 던의 사진을 모조리 삭제해 완벽한 이별을 확인 시켰다. 유별난 장기 연애를 이어왔던 현아와 던은 교제 당시 "'헤어져도 SNS 사진을 지우지 말자' 약속했다"고 밝혔지만, 던이 먼저 사진을 지웠고 이어 현아까지 던의 흔적을 없애면서 과거를 추억에 묻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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