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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밀착카메라] "동물원 원숭이처럼 가둬놨어"…기지촌 여성들의 아픈 역사 '사라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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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 vs 철거' 두고 이어지는 갈등

시민단체 "역사를 기억하는 교육적 장소로 활용해야"

동두천시 "낙후된 지역 개발을 위해 철거해야"

[앵커]

'여기 있는 사람들은 갇혀있는 원숭이 신세 같다며 과거 '몽키하우스'로 불렸던 곳이 있습니다. 여성 인권 유린의 장소인 성병관리소인데, 동두천에 마지막 남은 성병관리소 건물을 두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인지, 밀착카메라 이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기는 경기북부어린이 박물관인데 지금 이 어린이 박물관 울타리 바깥으로 지금 시민사회단체가 굉장히 떠들썩하면서 또 주목하고 있는 2층짜리 낡은 건물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