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출국하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박효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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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영국 런던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1시간가량 만났다.
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전날 오후 영국 런던 모처에서 1시간 가량 손흥민과 만났다.
홍 감독은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치 물색 차 유럽을 찾았다. 영어와 스페인어에 능통한 수행 직원 한 명과 동행했는데, 손흥민을 만난 자리에선 이 직원을 물렸다.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감독 선임 과정 논란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새 대표팀이 출범을 하는 만큼, 선수단 안팎으로 영향력이 큰 손흥민에게 중심을 잘 잡아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홍 감독이 대표님 감독을 맡은 뒤 선수와 면담한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홍 감독은 20일 독일로 이동해 각각 대표팀 수비와 중원의 핵심인 김민재(뮌헨), 이재성(마인츠)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세르비아로 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한솥밥을 먹는 황인범과 설영우를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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