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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토트넘과 만나는 '팀 K리그 지휘' 박태하 감독 "선수들, 친선이라고 대충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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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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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박태하 감독은 경기 포부와 함께, 토트넘 훗스퍼와 맞설 팀 K리그 준비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은 승점 41점(11승 8무 4패)으로 4위다. 강원FC와 승점은 같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4위에 위치 중이다.

포항은 황인재, 완델손, 전민광, 이동희, 신광훈, 홍윤상, 오베르단, 어정원, 김인성, 이호재, 허용준이 선발로 나선다. 이승환, 조성준, 이동협, 아스프로, 김동진, 윤민호, 조르지, 정재희, 백성동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중 코리아컵에서 FC서울을 5-1로 대파한 포항은 승리와 함께 체력 문제를 안고 대전으로 왔다. 박태하 감독은 "선수들이 잘 버텨줘야 한다. 분위기는 좋지만 그게 결과를 보장하진 않는다. 선수들은 잘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조직적으로 가장 잘할 수 있는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하며 팀 상황을 전했다.

대전에 대해 묻자 "상대 분석은 2번째다. 서울전 이후 그냥 쉬었다. 잘하는 걸 가지고 가는 거지, 대전에 맞춰 준비하진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힘들 것이다.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있을 거라고 본다. 새로운 선수들이 다 좋은 능력을 가졌지만 조합이나 기존 선수들과 융화 등 많은 부분들이 고민이 될 것이다. 잘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조르지에 대해선 "이호재 경기력을 보고 빠르게 투입 시점을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 영입된 안재준은 팀 K리그와 토트넘 훗스퍼 경기 이후 출전이 가능할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태하 감독은 "다음 주부터 훈련에 정상적으로 돌입할 거고 충분한 시간을 가질 텐데 선수 본인이 복귀 의사가 강력하다. 무리하면 안 된다고 했다"고 언급해다.

대표팀으로 간 홍명보 감독 대신 팀 K리그를 지휘하는 박태하 감독은 "당장 생각은 안 하고 있다. 3년 동안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기술위원장으로 있으면서 경기를 봐 낯설지는 않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니 의미 있는 시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친선전이라고 해서 예전처럼 대충하지 않는다. 기량을 테스트하고 경험을 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일단 선수들을 추리고 있다. 미리미리 하려고 한다. 데려갈 선수가 다양하진 않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체력적인 부분이 경기를 좌우할 것 같다. 상대는 우리가 지치길 바래야 하는데 그러면 안 된다. 주중에 많은 골을 넣어 선수들 자신감이 올라간 부분이 있다"고 하면서 승부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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