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6 (금)

김민재 넘어 아시아 최고 이적료 경신 가능성까지…리버풀, '일본 최고 재능' 영입 노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이 일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쿠보 타케후사를 노리고 있다. 아시아 최고 이적료가 경신될 수도 있다.

영국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일본 '스포니치'를 인용해 "리버풀이 쿠보 영입을 위해 6,500만 유로(약 982억 원)를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쿠보는 일본 최고의 재능이다.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해 각종 유소년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에 꼽혔다. 그러나 지난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바르셀로나의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구단 이적 금지 규정 위반한 유소년 선수들에 팀 훈련 참여 금지 등 징계를 내렸다.

결국 쿠보는 바르셀로나 생활을 정리하고 일본 J리그 FC 도쿄,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등에서 성장했다. 재능은 감출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가2019-20시즌을 앞두고 쿠보를 영입했다. 다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쿠보는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나 36경기 4골 4도움을 만들었다. 이후 비야레알, 헤타페 등으로 임대를 택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갔으나 쿠보의 자리가 없었다.

성장을 위해선 정기적인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쿠보는 2022-23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로 적을 옮겼다. 쿠보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2022-23시즌 44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엔 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도 쿠보의 활약이 좋았다. 41경기 출전해 7골 5도움을 생산했다. 특히 시즌 초반 컨디션이 엄청났다. 비록 시즌 중후반부터 폼이 떨어졌으나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팀토크'에 따르면 리버풀이 쿠보에게 관심이 있다. 매체는 "리버풀이 쿠보 영입에 6,500만 유로를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방출 조항보다 500만 유로(약 75억 원) 더 높은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적이 성사된다면 쿠보는 역대 일본 선수 중 가장 비싼 선수가 될 뿐만 아니라 역대 일본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리버풀은 연봉 1,500만 유로(약 226억 원)의 계약서 초안을 작성했다"라고 밝혔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로뱅 르 노르망을 잃을 예정이다. 미켈 메리노도 그를 따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여름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는 선수는 이들뿐만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리버풀이 쿠보를 위해 6,500만 유로를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안필드에서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는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보도대로 쿠보가 리버풀에 합류하게 된다면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게 된다. 지금까지 아시아 출신 선수 이적료 1위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할 당시 발생했던 5,000만 유로(약 756억 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