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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안예은 '심야괴담회4' 주제가 공개…파리올림픽 중계 여파 3주간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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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심야괴담회 시즌4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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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심야괴담회' 시즌4가 주제가를 발표한 가운데, 결방 소식을 함께 전했다.

22일 MBC '심야괴담회'에 따르면 오랜 '찐팬'으로 알려진 가수 안예은이 부른 주제가가 공개돼 화제다. '심야괴담회' 주제가가 발표되기는 이번 시즌4가 처음이다.

가수 안예은은 2020년 '능소화'를 시작으로 여름마다 '창귀', '쥐', '홍련' 등 한국의 전통 설화를 기반으로 한 호러송을 발매, '납량곡전' 시리즈로 사랑을 받고 있는 귀신 노래 전문 가수이다. 안예은은 평소 SNS 등을 통해 '심야괴담회'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심야괴담회'에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요청에 "저도 제발 나가고 싶습니다. '심야괴담회' 전 시즌 정주행을 세 바퀴 이상 한 귀신 노래 전문 가수 제발 불러주세요"라고 열렬히 화답해 오랜 찐팬임을 증명했다. 이런 안예은의 간절한 러브콜 덕분에 '심야괴담회'만을 위한 기이하고 오싹한 주제가가 탄생할 수 있었다.

앞서 안예은은 또 다른 유명 호러송인 '창귀'를 녹음할 때 무서워서 탱화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녹음했다고 고백할 정도로 겁이 많은 '쫄보(?)'임을 고백한 적이 있다. 하지만 '심야괴담회' 주제가를 녹음할 때만큼은 무한 팬심으로 편곡 작업자들과 함께 '접신'하듯 녹음을 마쳤다고 해 귀신도 막지 못하는 '심야괴담회'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안예은이 작곡부터 작사까지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구상한 주제가는 "누가 우리 얘기를 해"라고 읊조리는 오싹한 목소리로 시작된다.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동안 귀신들이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알고 몰려든다는 괴담에서 착안, '심야괴담회'를 떠나지 못하고 스튜디오를 떠도는 귀신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안예은 특유의 강렬하고 힘 있는 보이스와 기기묘묘한 멜로디가 더해져 '심야괴담회'와 찰떡 처럼 어우러지는 또 하나의 호러송이 탄생했다.

특히 가수 안예은과 '심야괴담회'의 깜짝 콜라보를 담은 이번 주제가 뮤직비디오에는 '심야괴담회'를 빛내준(?) 레전드 귀신들이 대거 출몰, 김구라x김숙x김호영x지예은과 함께 스튜디오에 앉아 괴담을 듣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주제가 뮤직비디오는 공식 홈페이지와 '심야괴담회' 시즌4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 시즌4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중계방송 관계로 3주간 결방 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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