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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위 아니었어?' 음바페, 스페인 라리가 최고 연봉자 아니다…1위는 바르사 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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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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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라리가 최고 연봉 선수가 아니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에 계약한 음바페가 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 뛰어난 개인기, 날카로운 슈팅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직 25세에 불과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비롯해 수많은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해 발롱도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음바페는 AS 모나코를 거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다만 이적시장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왔다. 물론 계약까지 이어진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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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기류가 급격하게 변했다.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합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PSG는 2군 강등 등 모든 수를 쓰면서 음바페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으나 설득에 실패했다.

음바페가 자신의 SNS를 통해 "항상 팬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올해가 PSG에서 마지막 시즌이었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많은 감정이 든다. 여러 경험을 했다. 압박도 있었지만, 선수로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프랑스를 떠나는 소식을 알릴 거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PSG에 온 걸 후회하지 않는다. PSG에서 기억을 평생 간직하겠다. 더 이상 PSG의 선수가 아니지만 계속 지켜볼 것이다"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꿈에 그리던 음바페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는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될 것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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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입단식을 통해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걸 꿈꾸며 끝없는 밤을 보냈다.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가족들도 행복하다. 엄마가 우는 모습도 보인다. 어릴 때부터 이날을 꿈꿔왔다. 오늘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날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음바페는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별도의 이적료가 들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에 엄청난 연봉을 요구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의외로 음바페가 라리가 최고 연봉자가 아니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음바페는 한 시즌당 2,630만 파운드(약 471억 원)의 연봉을 수령한다. 이는 라리가 최고 연봉 3위에 해당한다. 1위는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랭키 더 용이었다. 그는 3,160만 파운드(약 566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2위는 바르셀로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 2,820만 파운드(약 505억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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