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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10년 만에 돌연 사임, 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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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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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9년 만에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직을 사임했다.

    정우성은 21일 한겨례21과 인터뷰를 통해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2014년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을 시작으로 이듬해부터 친선대사로 활동해 왔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역시 "정우성이 지난 3일 친선대사직을 내려놨다"고 밝혔다.

    친선대사직 사임에 대해서 정우성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와 제 이미지가 너무 달라붙어 굳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이 됐다. 기구와 나에게 끊임없이 정치적인 공격이 가해져 '정우성이 정치적인 이유로 이 일을 하고 있다거나' 하는 다른 의미들을 얹으려 하기에 나와 기구 모두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 됐다"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2014년 5월부터 유엔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명예사절로 임명돼 약 10년간 활동했다. 레바논, 로힝야, 남수단, 폴란드 등 주요 난민 발생 국가를 방문하는가 하면, 2018년 제주 예멘 난민 논란 당시에도 난민을 수용하자는 취지의 발언으로 적극적인 의견을 표현했다가 반대 여론에 부딪히기도 했다.

    2019년에는 에세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을 내고 난민 구호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에세이 발매와 맞물려 그해 6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열린 북토크에 참석한 정우성은 "난민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분들에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드리는 게 이 담론을 성숙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주변 분들도 우려하고, 걱정하고, 두려워했지만 저는 친선대사를 하며 난민 분들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아픔을 갖고 있는지 이해하는 사람이기에 제가 보고 느끼고 아는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친선대사로서 사명감에 대한 질문에도 "사명감이라고 크게 얘기하고 싶진 않다. 같은 사람이지 않나. 어려움에 직면한 이들을 누군가는 돕고 나눠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친선대사로서 활동은 기구에서 '그만하시죠' 할 때까지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건강도 괜찮고 1년에 한 버씩 갈 만한 시간을 만들 여유도 되는 것 같다"고 활동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약 5년 가까이 친선대사 활동을 이어온 정우성은 결국 고심끝에 애정을 갖고 이어왔던 친선대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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