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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테게른제 훈련 캠프에서 열린 FC 로타흐-에게른과 친선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뒀다. 독일 뮌헨 인근 테게른제에서 프리시즌 전지훈련을 시작한 이래로 뮌헨은 지역 아마추어팀인 로타흐-에게른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로타흐-에게른이 아마추어 팀인 만큼 승패보다는 바이에른 뮌헨의 첫 경기, 그리고 무엇보다 콤파니 감독의 데뷔전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1년 전 토마스 투헬 감독 로타흐-에게른을 상대로 거뒀던 27-0보다 점수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콤파니 감독은 '처음'이라는 것에 의미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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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어린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된 1군 선수는 김민재를 비롯해 스벤 울라이히, 에릭 다이어, 브라이언 사라고사, 레온 고레츠카, 라파엘 게레이로, 누사르 마르자위, 그리고 새로 영입한 이토 히로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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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문은 17세 유망주 아딘 리치나가 열었다. 텔과 투톱으로 출전한 리치나는 전반 24분 선제골에 이어 1분 뒤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이에 뒤질세라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7골을 터뜨린 19세 공격수 텔도 골맛을 봤다. 전반 26분과 27분 연속골로 4-0을 만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8분 로타흐-에게른에 실점했다. 하지만 마즈라위가 전반 32분 다섯 번째 골을 터뜨린 뒤 40분 텔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게레이로의 골을 끝으로 전반전을 7-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엔 김민재와 이토가 수비로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기량을 쌓고 있는 빈센트 마누바가 김민재, 이토와 함께 스리백으로 배치됐다.
김민재와 이토, 그리고 사샤 보이를 제외하면 후반전에 출전한 선수들 모두 10대 유망주였기 때문에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주장 완장을 채웠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주장으로 데뷔한 순간이었다.
전반전에 7골을 터뜨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에도 7골을 더했다. 이 가운데에선 17세 미드필더 무다세르 사다트가 두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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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디데리히 바이에른 뮌헨 부회장은 "2024년 아우디 서머 투어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 이 지역 곳곳에는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며, 한국 최고의 국제 스타 중 한 명인 김민재가 우리 팀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김민재에게도, 우리 구단 전체에게도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다. 우리는 문화 교류를 기대하고 있으며, 흥미로운 새로운 인맥을 쌓고 관계를 구축하여 한국과 한국 국민을 더 잘 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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