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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로버트 할리가 방송을 복귀한 가운데, 아내와 동반 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은다.
24일 파일럿 예능에서 정규 편성을 확정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측은 새 가상이혼 부부로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원조 대한외국인'으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는 아내 명현숙과 슬하에 3남을 두고 있지만, 2019년 불미스런 사건을 겪으면서 실제 이혼 위기에 부딪힌 바 있다고 고백한다.
2019년 4월 로버트 할리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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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상 이혼'을 통해 로버트 할리 부부는 당시의 아픔과 가족의 트라우마를 솔직히 터놓고 해결점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로버트 할리는 유튜브에 출연해 아내와 동반 출연하는 예능을 통해 방송 복귀 계획을 알린 바 있다.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채널에 출연한 로버트 할리는 "2년 전 갑자기 희귀병이 생겼다. 온 몸에 염증이 생겨서 입원을 했다"고 했다며 말초 신경암을 언급하는가 하면 "5년 전에 큰 사건이 있었고 이후 계속 집에만 있었다. 당시 죽고 싶었다. 친했던 사람들과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며 마약 논란 당시를 회상했다.
로버트 할리는 방송 복귀를 언급하며 "와이프와 함께 출연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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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을 했고 많이 후회하고 사과도 했다. 근데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며 "아내 방송에서 저한테 카메라 앞에서 저를 죽이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로버트 할리의 '한이결' 출연 소식에 많은 이들이 "방송 복귀 예고가 이 프로그램이었구나", "많은 일 있었는데 부부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MBN,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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