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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HERE WE GO'...'113골 52도움' 아시아 특급 공격수, 빅리그 한계 맛본 뒤 11년 만에 유럽 생활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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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유럽 생활을 청산한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사르다르 아즈문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밥 알 아흘리로 간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그의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75억 원) 정도이다“라고 전했다.

이란 국적의 아즈문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대표적인 아시아 출신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박스 안에서의 골 결정력이 뛰어나며 볼을 받기 위한 움직임 역시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전방 압박이 수비 가담 등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성실한 움직임이 준수하다.

그는 2011년 이란의 세파한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13년 러시아의 루빈 카잔에 입단하며 러시아 무대를 누비기 시작했다. 이어서 2016년에는 로스토프로 이적했으며, 2017년 다시 루빈 카잔으로 돌아오는 특이한 행보를 보였다. 그리고 2019년부터 러시아의 강호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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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2022년 레버쿠젠의 유니폼을 입으며 드디어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의 독일 리그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아즈문은 레버쿠젠 통산 44경기에 출전했는데, 단 5골 5도움에 그쳤다.

변화를 주기 위해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의 AS로마로 1년 임대를 떠났지만, 단 3골만을 넣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올여름 레버쿠젠으로 돌아왔지만, 레버쿠젠은 아즈문을 기용할 생각이 없었고, 그는 이제 UAE의 샤밥 알 아흘리로 가게 됐다.

아즈문은 유럽 통산 113골과 5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중 대부분은 러시아 리그에서 기록한 것이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결국 그는 11년 만에 아시아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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