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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현장 REVIEW] 'HERE WE GOAL' 양민혁, 토트넘 이적설에 8호골 쾅! 강원, 전북에 4-2 완승...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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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릉종합운동장, 장하준 기자] 이적설에 득점으로 답했다.

강원FC는 26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5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4-2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북은 10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이적설이 나온 양민혁은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선택을 받은 이유를 증명했다. 동시에 수원FC를 떠나 전북에 입단한 이승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강원의 윤정환 감독은 4-4-2를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조진혁과 이상헌이 섰다. 2선에는 유인수와 김동현, 이유현, 양민혁이 출격했다. 백4는 이기혁과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로 구성됐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전북의 김두현 감독은 4-1-4-1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티아고가 나섰다. 2선에는 송민규와 유제호, 김진규, 안드리고가 출격했다. 3선은 한국영이 지켰다. 백4는 김진수와 이재익, 홍정호, 김태환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이 꼈다.

강원과 전북은 전반 초반 탐색전을 벌였다. 침착하게 상대의 빈 틈을 노렸다. 하지만 특별한 상황 없이 전반전이 빠르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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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6분에는 양민혁이 볼을 잡고 전북의 왼쪽을 흔들었지만, 협력 수비에 막혔다. 볼을 잡은 전북은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나갔다. 왼쪽에서 유제호와 김진수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강원의 틈을 노렸다. 하지만 여기서 양민혁이 볼을 가로채는 데 성공했고, 곧바로 골문 앞에 있던 이상헌에게 패스했다. 하지만 이를 이재익이 걷어냈댜.

이어진 강원의 코너킥 상황에서는 먼 위치에서 황문기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전북의 골문 위로 떴다.

이번엔 전북이 오른쪽에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안드리고가 볼을 잡고 안쪽으로 파고들면 오른쪽에서 오버래핑을 시도한 김태환에게 공간이 나왔다. 그러나 강원은 이를 철저하게 막으며 전북의 빌드 업을 어렵게 했다.

22분에는 전북이 역습 상황을 맞이했고, 송민규가 홀로 볼을 몰고 들어가 강원의 수비를 헤집었다. 그리고 슈팅 각도가 나오자,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 슈팅은 강원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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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분 강원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이상헌은 스로인 상황에서 볼을 잡아둔 뒤,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다. 이어서 동료에게 패스를 했고, 볼을 잡은 강투지가 이상헌에게 볼을 다시 넘겼다. 여기서 이상헌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전북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강원이 다시 침착한 공격 전개를 이어갔다. 강투지가 후방에서 넘겨준 볼이 양민혁에게 향했다. 하지만 여기서 김진수가 경합에 승리하며 볼을 가져왔다. 이처럼 두 팀은 계속 볼을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펼쳤다. 여기서 강원의 빌드업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며 송민규가 볼을 잡는 것처럼 보였지만, 강투지가 적절한 커버로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이후 쿨링 브레이크가 진행되며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경기가 재개됐고, 양민혁이 일을 냈다. 33분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볼을 잡은 양민혁이 김진수를 앞에 두고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김준홍이 손쓸 수 없는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양민혁이 강릉의 만원 관중 앞에서 제대로 일을 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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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이적설이 불거졌다. BBC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등 현지의 공신력 높은 언론사들은 일제히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설을 보도했다. 단순한 설이 아니었다. 로마노 기자는 이적이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특유의 ‘HERE WE GO'를 게시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양민혁은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도중 입단이 확정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덕분에 이날 경기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양민혁은 모두의 시선이 쏠리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터트렸다.

39분 양민혁이 득점을 추가할 뻔했다. 황문기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조진혁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았다. 그리고 박스 중앙으로 이동한 양민혁에게 볼이 연결됐고, 여기서 양민혁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전북 수비 맞고 굴절됐다.

이후 전북이 침착하게 볼을 돌리며 강원의 틈을 노렸다. 하지만 강원은 전북을 거칠게 몰아붙이며 빌드업을 방해했다. 결국 전북은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했고, 두 팀의 전반전은 강원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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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유제호와 김진수 대신 박창우와 이수빈을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4분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뒤, 안드리고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강원 수비가 이를 걷어냈다.

11분 강원이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만들었다. 추가골에 앞서 윤정환 감독은 조진혁 대신 김경민을 투입했고, 이 교체 카드는 그대로 적중했다. 양민혁이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김경민에게 패스했고, 김경민은 강력한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양민혁은 도움을 적립하며 1개의 공격 포인트를 더 추가했다. 다급해진 전북은 한국영과 안드리고 대신 이승우와 문선민을 투입했다.

강원이 제대로 기세를 탔다. 13분에는 박스 안에서 이상헌의 강력한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이상헌의 슈팅은 김준홍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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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분 전북이 만회골을 넣었다. 송민규가 중앙에서 볼을 몰고 들어간 뒤,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강원 수비 맞고 굴절되며 이광연이 손쓸수 없는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강원이 단숨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순간적으로 수비가 무너졌고, 김경민이 박스 안에서 이수빈과 일대일을 맞이했다. 그리고 김경민은 이수빈을 가볍게 제친 뒤, 다시 한번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순식간에 강원이 3-1로 리드를 잡았다.

25분 전북이 다시 따라가는 득점을 만들었다. 박스 중앙에서 전북이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김진규가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완성했다. 볼은 이광연이 손댈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는 3-2가 되며 치열하게 흘러갔다.

한 골 차로 따라붙은 전북은 강원을 몰아붙였다. 이에 강원은 김동현과 이상헌 대신 김강국과 진준서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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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잠시 쿨링 브레이크를 가진 뒤, 다시 전북이 공세를 이어갔다. 오른쪽에서 문선민의 크로스가 올라온 뒤, 박스 안으로 파고들던 박창우가 볼을 잡아 컷백을 시도했다. 그리고 이 볼이 굴절되며 이승우에게 향했는데 이승우는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40분 강원이 쐐기를 박았다. 강원의 코너킥에서 문전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골문 앞에 있던 진준서가 집중력을 발휘해 헤더 패스를 받아 전북의 골맘을 갈랐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중요한 득점이었다. 결국 강원은 4-2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10분이 주어졌고,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환이 나가는 볼을 살려냈다. 곧바로 김태환은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이광연이 쳐냈다. 이후 볼은 송민규에게 향했고, 송민규는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볼은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다급해진 전북은 공세를 이어갔지만, 오히려 강원의 역습 한 방이 날카로웠다. 전방에서 볼을 잡은 김경민이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김준홍과 맞섰다. 하지만 이 찬스는 김준홍에게 막히며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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