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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4위 넘보는 KT·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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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1경기차 바짝 추격

프로야구 중위권 싸움 열기가 점점 뜨거워진다.

공동 5위인 KT와 NC는 26일 각각 삼성과 롯데를 누르며 4위 두산과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3위 삼성과 승차도 1.5경기에 불과하다.

KT는 대구에서 삼성을 4대1로 제쳤다. 엄상백이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멜 로하스 주니어가 24호 홈런을 때렸다. KT는 6연승을 달리다 지난 21일 NC를 만나 일격을 당했으나 곧바로 3연승을 이어갔다.

NC는 롯데와 창원 홈경기에서 경기 후반 터진 김성욱과 맷 데이비슨의 대포를 앞세워 롯데를 9대2로 완파했다. 홈런 선두인 데이비슨은 시즌 29호 홈런으로 이날 27호 아치를 그린 김도영(KIA)과의 간격을 2개로 유지했다. 마운드가 무너진 롯데는 5연패 늪에 빠지면서 9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SSG는 인천 홈 경기에서 두산을 6대1로 완파하며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시즌 도중 합류한 외국인 선발 드류 앤더슨은 6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로버트 더거 대체선수로 KBO리그 무대를 밟은 앤더슨은 5월 24일 데뷔전에선 4이닝 6실점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으나 이후 10경기에서 패배 없이 7승을 수확했다. 최근 부진으로 순위가 7위까지 내려갔지만 5위 그룹과의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키움은 고척돔에서 선두 KIA를 5대4로 제쳤다.

[강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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