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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우버월드 타쿠야 "일본 밴드 잘 안 꾸미는데…씨엔블루 아름다워"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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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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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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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밴드 우버월드(UVERworld) 타쿠야가 국내 밴드 씨앤블루(CNBLUE) 멤버들의 아름다운 외모를 칭찬했다.

26일 오후 4시 30분 밴드 씨엔블루와 우버월드의 합동공연 'UVERworld&CNBLUE SUMMER LIVE IN JAPAN and KOREA 'UNLIMITED CHALLENGE''(우버월드&씨엔블루 섬머 라이브 인 재팬 앤드 코리아 '언리미티드 챌린지') 개최를 기념한 인터뷰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FNC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는 씨엔블루의 메인보컬 정용화와 우버월드의 메인보컬 타쿠야, 드러머 신타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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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우버월드 타쿠야/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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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타쿠야는 씨엔블루를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일본 밴드, 특히 록 밴드는"이라며 운을 떼고는 말을 잠시 잇지 못했다. 곧이어 그는 "이런 얘기하면 혼날지 모르겠지만, 일본 밴드는 외모 신경을 잘 안 쓴다"며 "허름한 옷, 허름한 신발을 신고 음악만 열심히 하는 게 있다. 씨엔블루는 다르다. 이렇게나 아름다운 밴드도 있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씨엔블루 정용화는 이에 웃으며 "우버월드 음악은 메시지를 유심히 듣게 하는 매력이 있다"며 "록 밴드라고 하면 헤비메탈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우버월드는 헤비하면서도 멜로디는 따뜻하고 메시지가 강하다. 타쿠야의 일상이 담겨져 있다"며 칭찬했다.

국내 음악의 가사와 일본 곡 가사의 특징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타쿠야는 "한국어 가사는 일단 노래를 듣고 나면 기억에 남고 외우기가 쉽다. 한번 들으면 흥얼거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장치로 구성이 되어있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본도 그런 장치를 걸어 놓은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그 가사 자체가 소설로서, 문학 작품으로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인 것 같다"며 답했다.

씨엔블루와 우버월드는 27일 오후 6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합동 공연 'UNLIMITED CHALLENGE'를 개최하고 한국과 일본 양국의 팬들을 만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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