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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신보 초동 데이터가 빠졌다"...하성운 소속사,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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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가수 하성운이 신보 초동 데이터 누락 피해를 입었다.

한터차트는 지난 26일 하성운 미니 8집 '블레스드'(Blessed) 초동(앨범 발매 일주일간 판매량)과 관련해 "전체 데이터 검수 결과를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다수 팬들로부터 24일 판매량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 "공정한 집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물리적으로 빠른 확인이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번 앨범 초동은 한터차트 집계 기준 3만 5,293장이다. 첫 날 1만 5,896장이 팔렸고, 23일에도 1만 장을 조금 넘겼다. 일각에서는 데이터 누락을 의심했다.

소속사가 이를 인정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27일 "확인 결과 하성운 미니 8집 초동 등록 과정에서 일부 판매량이 7월 24일 차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실수로 인해 초동 데이터 일부가 빠진 것. 소속사 측은 "앨범 판매 업체와 함께 한터차트 쪽에 누락 물량 관련해 정정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팬들에게 사과했다. "초동 데이터 누락이 그동안 팬들이 보내준 응원에 부합하지 못한 결과라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문제의 앨범 판매 업체가 아닌 소속사의 잘못임을 강조했다. "저희로 인해 다른 업체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하성운의 미니 8집 'Blessed(블레스드)'의 초동 판매량 데이터 누락과 관련해 전달해 드립니다.

확인 결과 하성운 미니 8집 초동 등록 과정에서 판매량 일부가 초동 기간 마감 이후인 7월 24일 차트로 등록, 초동에 누락되는 실수가 발생하였습니다.

당사는 팬들의 지적으로 하성운 미니 8집의 초동 판매량 데이터가 일부 누락됐음을 인지, 바로 앨범 판매 업체와 함께 한터차트 쪽에 누락 물량 관련해 정정이 가능할지 알아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이번 초동 판매량 데이터 누락이 그동안 팬들이 보내준 응원에 부합하지 못한 결과라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당사와 함께 일하는 앨범 판매 업체 직원들 역시 아티스트 하성운의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그동안 뒤에서 진심을 다해 일해 왔음을 팬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는 함께 일하는 모든 업체들이 실수 없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작은 것까지도 당사가 적극적으로 챙기겠습니다.

동시에 아티스트 하성운과 팬들이 이번 사태로 받았을 상처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것은 당사의 잘못인 만큼 저희로 인해 다른 업체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 한번 이번 사태와 관련해 불편을 겪으신 팬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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