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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한국 선수단에 북한 호명, IOC 한국어 계정 통해 사과 [파리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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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열린 2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한국선수단이 탄 배가 지나가고 있다. 사진 |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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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개회식에서 범한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사과했다.

IOC는 27일 소셜미디어 X 한국 계정을 통해 ‘개회식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상황은 다음과 같았다. 한국 선수단은 27일 오전(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48번째 국가로 등장했다. 사상 최초로 야외 센강에서 진행된 올림픽 개회식에서 콩고, 쿡제도, 코스타리카 등과 함께 등장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중계방송 아나운서가 한국 선수단을 북한 명칭인 ‘“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소개했다.

어처구니없는 실수였다. 한국과 북한이 등장한 순서가 크게 차이난 것을 돌아보면 더 그렇다. 북한은 포르투갈, 카타르와 한배에 타 153번째로 나타났다. 전세계 최고·최대 축제에서는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IOC는 한국 계정에서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IOC 공식 계정에는 사과문이 올라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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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한국어 계정을 통해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 실수를 사과했다. 사진 | IOC X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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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미란 문체부 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7일 메인프레스센터를 찾아 중계방송 실수에 관한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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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대한민국과 독일의 예선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 |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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