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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FC서울, '불법도박 혐의' 한승규와 계약해지...황의조-황현수에 이어 연이은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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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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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이 상위권 도약을 위한 길목에서 또다시 악재를 만났다.

서울은 지난 2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금일 한승규의 불법 도박 사실을 확인했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이와 관련된 당 구단의 입장을 팬 여러분께 알린다"고 즉각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이어 "서울은 금일 한승규의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된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를 통해, 한승규가 서울로 이적오기 전 2021년 불법 도박에 가담한 혐의로 최근 관련기관 조사를 받았음을 확인했다"면서 "서울은 관련 내용을 바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전달하고 규정에 따른 절차를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후 사태 파악에 나선 연맹은 같은 날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한승규에 대해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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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은 지난해 6월 단기임대로 뛰던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가 계약 만료 직전 불법촬영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이후 서울은 선수단 관리에 나섰으나 1년 만인 지난 6월 수비수 황현수가 음주운전을 숨기고 뛴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황급히 계약해지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또다시 소속 선수가 비위 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밟혀지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했다.

한편 올 시즌 9승 6무 9패(승점 33)로 6위를 달리고 서울은 있는 27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4시즌 25라운드 '경인더비'를 치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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