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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GOAT+슈퍼스타" 배준호 향한 동료들의 찬사... '등번호 10번+제안 칼거절' 구단 신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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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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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배준호가 동료들에게 칭찬을 들었다.

스토크 시티에서 뛰고 있는 배준호는 26일 자신의 SNS에 촬영한 화보 사진을 게시했다. 팬들의 핫한 반응과 한국 동료들의 재미있는 반응도 있었고, 스토크 동료들도 댓글을 남겼다.

지난 시즌 배준호와 함께 주전으로 활약한 바우터르 뷔르허르는 "슈퍼스타"라고 댓글을 남겼고,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벤 윌모트는 염소 이모티콘을 남기면서 "The Goat"라고 했다. 'Greatest Of All Time'의 줄임말로, 주로 뛰어난 선수들에게 하는 말이다. 팀 동료들의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스토크 지역지 '스토크 온 토렌트라이브'도 이에 주목했다. 매체는 26일(한국시간) "'뜨거운 감자' 배준호, 잡지 표지 스타로 떠오른 가운데 동료들의 반응. 배준호는 스토크의 왕으로 불린다"라며 동료들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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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는 지난 시즌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에 입성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어로 주로 뛰었고, 왼쪽 미드필더로도 뛰었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은 아니었으나 점점 경기 감각을 쌓아가면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리그 9라운드 만에 도움을 올리면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후로 배준호는 승승장구했다. 시즌 막바지 폼이 좋았다. 지난 2월 말 카디프시티전에서 리그 마수걸이 골을 넣고 바로 다음 경기 미들즈브러전에서 골을 또 터뜨렸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줄곧 선발로 나서면서 스토크의 잔류에 힘썼다. 배준호의 활약 덕에 스토크는 시즌 마지막 3연승을 거뒀고, 가까스로 3부 리그 강등을 면할 수 있었다.

배준호의 데뷔 시즌 활약은 대단했다. 공격 포인트가 많지는 않았으나 그라운드 위에서 활약이 좋았다. 스토크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팬들도 배준호의 이름을 외치면서 많은 사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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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입지도 좋을뿐더러 스토크 구단에서도 배준호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스토크는 유니폼을 공개했는데, 배준호를 모델로 앞세웠다. 등번호로도 신뢰가 느껴진다. 다가오는 시즌 배준호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 유니폼을 입는다.

또한 스토크는 배준호를 둘러싼 모든 이적설을 칼같이 차단했다. 영국 '팀토크'는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가 배준호 영입을 위해 800만 파운드(143억)를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팀의 솔깃한 제안임에도 스토크는 배준호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이미 판매 불가 선언을 한 뒤 배준호를 팀 핵심으로 낙점했다.

배준호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팀 핵심으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이고, 유럽의 관심도 있다. 다음 시즌 등번호 10번을 달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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