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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2024파리] 송세라, 16강서 고배...한국 女에페 대표팀 전원 개인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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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에페 송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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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라(부산광역시청)마저 개인전에서 탈락하며 한국 여자 에페의 개인전 메달 도전이 멈췄다.

송세라는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옐로우 피스트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16강에서 에스테르 무하리(헝가리)에 6-15로 패배했다.

앞서 송세라는 32강에서 스와토프스카 마르티나(폴란드)를 15-1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송세라는 개인전에서도 입상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송세라는 이번 여자 에페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32강에서 '맏언니'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가 연장전 끝에 넬리 디페르트(에스토니아)에게 1점 차로 패했고, 이혜인(강원도청) 역시 중국 위쓰한에게 패배하며 개인전 도전을 일찌감치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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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피리어드에서 무하리가 수비를 노련하게 이용하며 3-2, 1점 차로 앞서갔다. 2피리어드에서 송세라의 찌르기가 먹히며 점수는 2점 차로 좁아졌지만 여전히 주도권은 무하리에게 있었다. 경기 1분이 초과되며 양측 모두 레드카드를 받고 1실점했다.

직후 송세라는 곧장 무하리의 손목을 찌르며 4-5 1점 차, 그러나 무하리가 곧장 반격하며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송세라는 무하리를 피스트 끝으로 몰아붙이며 차곡차곡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점수는 좁아지지 않고 5-8, 3점 차로 2피리어드가 끝났다.

3피리어드에서 송세라는 5점에 멈추고 말았다. 무하리는 20초 단위로 득점하며 송세라를 궁지에 몰아붙였다. 칼 끝이 유효면 바깥으로 나간 것도 악수로 작용했다. 점수는 6-12, 더블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송세라는 다시 한번 무하리를 피스트 끝까지 몰았지만 조급한 공격으로 무하리에게 반격 기회를 제공했다. 막판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무하리가 연속 2득점하며 송세라는 6-15로 패배하고 물러났다.

이로써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전원이 개인전에서 탈락했다.

한국 여자 펜싱이 입상을 노릴 수 있는 여자 에페 단체전 경기는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그랑 팔레에서 열린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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