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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저와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우생순2’ 시작한 女 핸드볼+‘공기소총 10m 혼성 銀’ 박하준-금지현에 축전 보낸 尹대통령 [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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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저와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파리에서 활약 중인 태극 전사들에게 축하 및 격려 인사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27일 SNS를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국가대표 여러분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끝까지 국민과 함께 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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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꺾은 여자 핸드볼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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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한국에 첫 은메달을 안긴 금지현(왼쪽)과 박하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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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이 펼쳐지고 있는 파리에서는 최근 태극 전사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현지시각으로 25일 펼쳐진 대회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혈투 끝에 독일을 23-22로 격파했다.

최약체로 꼽힌 가운데 이뤄낸 결과라 더 값진 성과였다. 전반을 11-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중반 독일의 거센 공세에 고전하며 한 때 14-18로 끌려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류은희와 우빛나, 강경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결국 값진 승리와 마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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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꺾은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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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독일을 꺾은 뒤 강강술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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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4골 차를 뒤집고 종료 22초 전 역전에 성공한 투지는 2004년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그 자체였다. 승리 후 모든 선수가 모여 보여준 강강술래 세리머니는 저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27일에는 첫 메달 낭보도 전해졌다. 박하준-금지현이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 이들은 금메달 결정전에서 성리하오-황위팅(중국)을 상대하며 내친김에 우승까지 꿈꿨지만, 아쉽게 세트스코어 12-16으로 패했다. 박하준과 금지현은 28일 진행되는 공기소총 10m 남·녀 개인전에 출전해 또 하나의 메달을 겨냥한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파리 올림픽 첫 메달이자, 공기소총 종목에서 24년 만의 메달”이라며 “정말 고생 많았다”고 축하했다.

끝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143명의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 그리고 지도자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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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금지현(왼쪽)과 박하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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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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