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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10m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사격 대표팀 김예지가 훈련하고 있다.


이원호(KB국민은행), 오예진(IBK기업은행), 김예지(임실군청)가 나란히 공기권총 10ｍ 남녀 경기에서 결선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원호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ｍ 남자 본선에서 6라운드 합계 580점으로 33명 출전 선수 가운데 4위를 차지해 상위 8명에게 주는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이원호는 크리스티안 라이츠(독일)와 580점 동점이었지만 엑스(x)텐 개수에서 22-19로 뒤져 본선 최종 4위가 됐습니다.

함께 출전한 조영재(국군체육부대)는 14위를 기록해 결선 티켓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원호는 한국시간 기준 28일 오후 4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공기권총 10ｍ 여자 경기에서는 출전한 두 명의 선수가 모두 결선 진출권을 얻었습니다.

오예지는 582점(엑스텐 20개)을 쏴 점수는 같아도 엑스텐 개수가 2개 많은 베로니카 메이저(헝가리)에 이어 2위로 본선을 통과했습니다.

김예지는 578점을 획득해 전체 5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들이 출전하는 공기권총 10ｍ 여자 결선은 한국시간 기준 28일 오후 7시에 첫 총성을 울립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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