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아, 용준형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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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과' 결혼 후폭풍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현아 소속사 앳애어리어 측은 29일 최근 온라인 상에서 의혹 받고 있는 현아의 혼전 임신설에 대해 전면 부인하면서 "임신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근거 없는 억측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표했다.
현아의 혼전 임신설은 현아가 최근 한 행사장에서 보여준 무대 태도 때문에 불거졌다. 현아는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트웨이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썸머 나이트 레이스' 경기 축하 무대에 올라 평소와는 다르게 춤을 추는 듯 마는 듯 하는가 하면, 자주 걸어 다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퍼포먼스가 전매특허인 현아의 무대인 만큼, 평소와 다른 소극적 퍼포먼스는 설렁이는 듯한 이미지를 전하는 한편 혼전 임신까지 의심하게 만들었다. 미세하게 살이 오른 듯한 비주얼도 혼전 임신설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혼전 임신설은 말 그대로 의혹일 뿐이었다. 특히 해당 무대는 '용준형과 결혼 발표 이후 현아 무대 반응'라는 제목으로, 떼창은 커녕 현아의 호응 유도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 관객들로 인해 다소 민망한 분위기를 자아낸 무대로도 한 차례 화제를 모았던 바, 현아에게는 상처만 남긴 행사가 됐다.
현아는 용준형과 결혼 발표 후 다양한 악재에 휩싸였다. 무대에서 비롯된 각종 의혹은 물론, 8월 개최 예정이었던 북미 콘서트가 전면 취소되기도 했다. 구체적인 취소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 외신은 해당 원인을 '저조한 티켓 판매율'로 꼽았고, 용준형과 결혼 발표 후 해외 팬들이 대거 이탈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아는 용준형과 열애 6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 오는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전 연인 던과 열애를 시작할 때도 떠들썩했지만 오랜 만남에 응원의 목소리도 상당했다. 그러나 용준형은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관련 인물로 현아는 열애 인정 직후부터 비난에 휩싸였고, 결혼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실망을 더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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