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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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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딸 이혼하지 말라 빌었다"..그럼에도 서동주가 이혼한 이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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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이제 혼자다’에서 서동주가 이혼 사유를 밝힌 가운데, 모친 서정희도 당시를 떠올리며 딸의 제2 인생을 응원했다.

30일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 서동주가 모친 서정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27세에 결혼에 지금 41세가 됐다는 서동주가 출연, 일찍 결혼한 계기에 대해“계기는 없는 것 같다 하나 둘씩 친구들이 결혼하기 시작했다”며 “나만 도태되는 (불안감) 생각에 나도 빨리 해야되는구나 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어린 나이였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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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는 미국 생활 중 재미교포 하버대 출신 6살 사업가와 결혼에 골인,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것에 대해 주변 반대는 없었는지 묻자 서동주는 “엄마도 일찍 결혼했는데 당시엔 반대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라고 한다”고 했다.

실제 2014년, 결혼 5년만에 이혼소식을 전한 바 있는 서동주. 인생의 첫 실패인 이혼에 대해 “나를 몰랐던 시절 헤어진 것 같다”며“엄마는 현모양처로 크길 바랐고 나도 나를 잘 몰랐다, 사실 난 내 의견도 강하고 하고 싶었던 것도 많은 다양한 사람이었다”며 돌아봤다. 내가 알던 내가 아니었던 것이 이혼의 이유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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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는 “자아를 찾기 전에 내 모습과 괴리감을 느꼈다”며 “너무 어릴 때 결혼해,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닌데 감당하기 힘든 결혼생활이었다, 자연스럽게 이혼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1년 후, 부모인 서정희와 고 서세원도 합의이혼한 소식이 들려왔다. 서동주는 당시를 인생의 하양곡선이라고 그리기도.서동주는 “비슷한 시기 나의 이혼과 부모님 이혼이 합해졌기 때문. 동시에 일어나는 기댈 곳이 없어 더 힘들었다”며“엄마는 뉴스에도 나온 상황에 더 힘들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별거 아니라 생각했으면 했다, 길게 보면 별일도 아니기에 엄마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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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녀가 함께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어떤 생각과 다짐을 했는지 묻자서동주는 “나 자신을 찾으러 나홀로 아이슬란드 여행도 갔다”며 “물론 나 지신을 못 찾아도 자아대신 친구들을 많이 찾았다”며 여행을 통해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했다. 서동주는 “그 중 커플은 직장상사가 됐다 다양한 인생을 쌓은 여행, 사람 인생 모른다”고 말했다.

이후 서동주가 어디론가 이동했다. 서동주는 “의지를 많이하는 베스트 프렌드를 만나러 간다”며 소개, 바로 모친 서정희였다.역시 인생2막 10년차라는 서정희는 딸에대해 “엄마같은 딸”이라며 고마워했다. 서정희는 자신이 32년 만에 이혼하고 유방암 투병까지 할 때 딸이 든든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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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모친 사진에 대해 서동주는 “머리카락 다 탈모했다 지금은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했다.서정희는 “나를 끝없이 다독여주고 수없이 안아주고 업어주던 딸이다”며 “엄마가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처럼 옆에 있어주는 것이 너무 좋았다고끝까지 보호해주고 싶다고 할 때 오히려 가슴 아팠다, 그때 나도 이런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딸 동주 때문엔 가장 슬펐을 때를 묻자 서정희는 “미국에 갔는데 집에 짐이 하나도 없더라”며 미국에서 이혼 후 이사를 했던 딸을 떠올렸다. 서동주는 “당시 몇개월 동안 매트리스만 놓고 몇개월 생활 했던 때, 그때 하필 보신 것”이라며“이혼 후 속상해하셨다 내 생활에 거지처럼 살고 있냐고 했다”며 이혼한 딸의 초라한 모습이 가슴 아팠을 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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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는 “딸은 괜찮다는데 일부러 그러나 싶었다 엄마가 있었으면 다 해줬을 것”이라 했고 서동주는 “그때 시간이 없었던 것 아무렇지 않다”며 “난 멀쩡했다 생각보다 감정적이지 않아 잘 있었다”고 했다. 서동주는 재차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이혼이 나에게 엄청난 일이 아니었다”고 하자 서정희는 “이러다 두 번 세 번 계속 할라”라며 걱정, 신동으로 자란 딸의 이혼이, 엄마에겐 큰 충격이었던 이혼이었다고 했다.

서정희는 “딸의 이혼, 처음엔 이혼하지 말라 빌었다”며 “극복하자고 하다가, 어느순간 번뜩인 건안 맞는 관계를 나처럼 32년 살아야하나 싶어, 많은 세월 힘들게 살았는데 딸에게 이런 길 걷게할 수 없었다”고 했다.서정희는 “딸이 지혜롭게 결정한 길 그냥 인정해줬다, 앞으로 잘 살기만 기도했다 이후엔 잘했다고 했다”며 “다른 길 열심히 살라고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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