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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바나나 먹방도 귀엽다"…신유빈 일거수일투족 연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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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단식 16강서 릴리 장 상대 4-0 완승

경기 전후 음식 섭취 모습 온라인에 공유돼

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긴 탁구 대표팀 신유빈의 '바나나 먹방'이 화제다. 경기 중간 바나나를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하는 모습에 누리꾼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엔 신유빈이 경기 전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음식을 섭취하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특히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인기를 끌었다. 누리꾼은 "정말 귀엽다. 은퇴 후에도 방송에 나와주길", "바나나 광고에 출연하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시아경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신유빈이 홍콩 웡춘팅-두호이켐과 대결에 앞서 바나나를 먹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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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2강에서도 신유빈은 경기 시작을 앞두고 바나나를 먹었다. 이 경기에서 신유빈은 헝가리 조지나 포타를 4-1로 물리치며 16강에 안착했다. 이후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미국의 릴리 장에게 4-0으로 이기며 4강에 올랐다. 이날 오후 7시 열리는 8강전에서 히라노 미우(13위·일본)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과 히라노는 통산 전적에서 1승 1패로 팽팽하다.

신유빈이 히라노를 이기면 준결승에서 천멍(4위·중국)-소피아 폴카노바(23위·오스트리아) 경기 승자를 만난다. 여기서 이기면 은메달을 확보하고, 지면 3위 결정전에서 동메달 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앞으로 2승만 더하면 신유빈은 처음으로 올림픽 단식에서 입상하는 영예를 안는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메달을 딴 건 20년 전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경아가 마지막이다.

한편, 운동선수들이 바나나를 먹는 모습은 종종 관찰된다. 바나나의 효과 때문이다. 바나나는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 영양 밀도가 높은 과일이다. 노랗게 익을수록 비타민 B군과 비타민 A·C, 철·마그네슘·망간·칼륨 등 유용한 미네랄이 풍부해진다. 또한 바나나의 마그네슘 성분이 근육의 움직임을 도와주고 경련을 막는 효과도 있다. 또한 바나나는 운동 후 근육의 피로 해소에도 좋다. 바나나에 함유된 탄수화물 성분은 에너지를 만들고, 공복감을 해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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