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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전 남친의 폭행 및 협박 등을 폭로했던 쯔양이 최근 불거진 명의도용 수술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1일 쯔양은 자신의 채널에 "마지막 해명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그는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얼마전 방송하고 더이상 해명방송 하고싶지 않았는데 여러 의혹드롤 인해 저뿐만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 피해를 보는 일이 일어나 방송하게 됐다. 굉장히 오랜시간동안 일어난 일이고 복잡한 부분도 많고 저 스스로도 감추고 싶었던 이야기들이기때문에 자세하게 말씀드릴수없었는데 많은 고민끝에 최대한 말씀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쯔양은 "최근 가장 이야기가 많이 나온 명의도용 중절수술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최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쯔양이 전 남친A씨의 친누나 B씨의 이름을 빌려 중절 수술했다는 폭로영상을 올렸던 바. 당시 '가세연' 측은 B씨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B씨는 "전해들은 얘기일 뿐"이라며 확실하지 않다는 의사를 전했다.
통화 후 B씨는 쯔양의 회사로 연락했고, "건강보험공단쪽에서 알아보려고 하니까 최근 1년까지밖에 안 나오더라. 연말정산자료 보면 병원비 어디에 썼는지 나오지 않나. 그거 봤는데 20년도에 특별히 산부인과가 제가 다니던거 외에는 안나오더라"라고 명의도용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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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은 "제가 중절수술했던걸 미리 밝힐수 없던 이유는 처음 라이브때 밝혔던 성폭행 사건과 관련있기때문이다. 제 입으로는 말씀드리기 어려웠고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쯔양은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상황이 담긴 녹취록 일부와 정식 의뢰한 속기 문서를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너랑 하기 싫어 아파 하지마" 등 고통에 울먹이는 쯔양의 목소리가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뿐만아니라 A씨는 최변호사와의 통화에서 "(쯔양) 돈도 다 뺏어야되고 성노예로 써야겠고 그다음에 얘를 죽여야겠다. 다 필요없다. 궁극적으로 얘를 결국엔 죽여야겠다"라고 말했고, 최변호사는 "쯔양이 자기가 강간당했다고 진술을 하겠냐"며 조롱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쯔양은 "이 녹취록 말고도 심지어 헤어진 상태에서도 강제로 당했던 것은 몇년간 수없이 많았다. 그래서 원치않는 임신을 했었고 그로인해 수술을 하게 됐다. 명의를 도용했을수도 있다는 부분은 처음 알았다. 전대표가 알아본 광주에 있는 병원으로 제가 기억하고, 저보고는 모자와 마스크 눌러쓰고 목소리 들킬수있으니 한마디도 하지말라고 지시했다. 의자에 앉아서 고개 숙이고 있던 중 전대표가 들어가라고 해서 수술실로 들어갔고 당시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가세연' 방송을 본 전대표 누나 B씨가 명의 도용은 본인도 들은 얘기라 확실치 않아 확인해본 결과 기록이 없다고 먼저 연락왔다. 이후 재차 확인 요청드렸고 다시 기록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수사를 통해 명의도용이 확인된다면 제가 몰랐더라도 명백히 법을 어긴것이기때문에 그에 따른 처벌은 달게 받겠다"라고 덧붙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쯔양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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