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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영, 절대 강자 미국 11연패 저지···그런데 금지약물복용 이슈 선수가 있다 [파리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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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중국 남자 계주 선수들이 파리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금메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 파리=UPI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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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세계 최강을 무너뜨렸다. 그만큼 모두가 놀랐다. 그런데 금지약물 복용 이력도 있었다. 미국의 11연패를 저지한 중국 수영 얘기다.

중국의 쉬자위, 친하이양, 쑨자쥔, 판잔러로 구성된 계주팀은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27초46. 금메달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중국은 1984 LA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이어진 미국의 무패 행진을 멈춰 세웠다. 미국은 마지막 주자 암스트롱이 세계신기록 보유자 판잔러에게 역전당했다. 3분28초01로 2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문제는 경기 후다. 중국 친하이양과 쑨자쥔은 도쿄 올림픽에서 금지약물 복용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더불어 중국은 도쿄 올림픽 당시 무려 23명이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이었다. 하지만 당시 IOC는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몇 명이 숙소에서 잘못된 음식을 먹은 결과라는 중국의 조사 결과를 수용했다.

물론 중국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핀잔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모든 규정을 준수하며 테스트받았다. 테스트에서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의심받는 것은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제반도핑기구(WADA)는 도쿄 올림픽에서 잘못된 음식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며 “상한 음식으로 도핑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수는 있다.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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